2025.11.27 목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시편 139편 11~18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1 내가 말하기를, 흑암이 나를 덮게 하고 내 둘레의 빛을 밤이 되게 하라 할지라도
12 흑암이 당신께는 어둡지 못하고 밤도 낮처럼 밝을 것입니다 당신께는 흑암과 빛이 다 같기 때문입니다
13 당신께서 나의 내장을 지으시고 나를 모태에서 긴밀하게 짜셨습니다
14 내가 당신을 찬양함은 내가 놀랍고도 기이하게 지어졌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솜씨가 너무도 기이함을 내가 잘 알고 있습니다
15 내가 은밀한 데서 만들어지고 땅의 깊은 곳에서 복잡하게 짜맞추어질 때에 나의 골격이 당신께 숨겨지지 못하니
16 나의 몸이 완성되기 전에 당신의 눈이 보셨고 나를 위하여 정해진 날들이 시작되기도 전에 그것이 당신의 책에 다 기록되였습니다
17 하나님이여, 당신의 생각이 나에게 얼마나 보배로운지요 그 수가 얼마나 엄청난지요
18 내가 그것을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알보다 많고 내가 깰 때에도 나는 여전히 당신과 함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흑암에 눌린 백성에게 복음의 빛을 비춰 주소서

북한의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21년 연속 유엔에서 채택됐다. 결의안은 고문·공개처형·즉결처형 등 잔혹 행위, 성폭력, 강제 낙태, 아동·장애인·여성에 대한 차별, 강제노동 및 해외 파견 노동자의 수익 국고 귀속, 표현·사상·종교의 자유 전면 통제, ‘반동사상문화배격법’ 등 처벌 강화 법률, 국경 단속과 제재로 악화한 식량난·보건위기 등 북한 인권 상황을 조명하고 개선을 위한 조치를 촉구했다. 포악한 압제자의 권세가 끊어지고 예수 그리스도 복음의 빛이 어두운 그 땅을 비추기를 기도한다.

“궁핍한 자와 가난한 자와 도울 사람이 없는 자가 호소할 때에 그가 그들을 건지게 하소서 그가 연약한 자와 궁핍한 자를 불쌍히 여기고 빈궁한 자의 목숨을 구하게 하소서 그가 그들을 압제와 폭력에서 구출하며 그들의 피를 귀히 여기게 하소서” 시편 72편 12~14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고통 중에 신음하는 북녘의 백성을 올려드립니다. 고난받는 자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하나님, 우상의 권세에 묶여 죽어가는 백성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잔혹한 인권 유린과 영양실조, 강제노동, 수용소, 폭력과 수탈 등 북한에서 자행되는 모든 악한 일을 심판하여 주옵소서. 백성에게 갖은 포악을 일삼는 압제자의 권세가 끊어지고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복음이 들려 흑암에 눌린 자들이 자유케 되고 회복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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