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3 수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시편 142편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 내가 소리 내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소리 내여 여호와께 탄원하며
2 그 앞에 나의 한을 쏟고 그 앞에 나의 고통을 아뢰며
3 내 령혼이 지쳐 있을 때에 당신께서 내 길을 아셨습니다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내가 가는 길에 덫을 숨겨놓았는데
4 내가 오른쪽을 보니 나를 눈여겨보는 자가 없고 내가 피신할 곳도 없으며 나를 돌보아줄 자도 없습니다
5 여호와여, 내가 당신께 부르짖으며 말하기를, 당신은 나의 피난처시요 살아 있는 자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십니다 하였으니
6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내가 너무도 비천하게 되였습니다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그들은 나보다 너무 강합니다
7 나를 감옥에서 끌어내여 당신의 이름에 감사하게 하소서 당신께서 나를 후대하시면 의인들이 나에게 모여들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밀수 길을 따라 말씀과 복음이 더욱 퍼져가게 하소서

최근 일본의 북한 전문 매체가 외부 소식과 제품이 북한으로 유입되는 주요 입구인 혜산에 밀무역이 성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에서 굴착기·화물차 등이 대거 들어와 혜산 시내에 ‘주차난’까지 벌어질 정도라고 한다. 코로나 전후 김정은은 밀무역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밀거래를 키우면 물건뿐만 아니라 외부 정보와 한류까지 밀려오고 탈북도 다시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것이 무슨 상관이냐 가식으로든 진심으로든 무슨 방도로 하든 그리스도께서 전파되고 있으니 이것을 나는 기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뻐하리라” 빌립보서 1장 18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중국과의 밀무역이 왕성하게 일어나는 혜산시의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식량과 물자가 부족한 북한에 밀무역을 통해서라도 막혔던 숨통이 풀리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물건들이 이동하는 길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과 복음이 더 많이 유입되고 퍼져가, 구원받고 생명 얻는 북녘 백성의 수가 날마다 더해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진 출처: 아시아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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