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2 토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시편 136편 17~26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7 큰 임금들을 치신 분께 감사하라 그의 인자가 영원함이라
18 유명한 임금들을 죽이신 분께 감사하라 그의 인의가 영원함이라
19 아모리 임금 시혼을 죽이신 분께 감사하라 그의 인의가 영원함이라
20 바산 임금 옥을 죽이신 분께 감사하라 그의 인의가 영원함이라
21 그들의 땅을 물림가산으로 주신 분께 감사하라 그의 인의가 영원함이라
22 그것을 자신의 종 이스라엘에게 물림가산으로 주신 분께 감사하라 그의 인의가 영원함이라
23 비천한 상태에 있던 우리를 기억해 주신 분께 감사하라 그의 인의가 영원함이라
24 우리를 우리의 원쑤들에게서 건지신 분께 감사하라 그의 인의가 영원함이라
25 모든 육체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분께 감사하라 그의 인의가 영원함이라
26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의 인의가 영원함이라

[오늘의 기도] 십자가로 말미암는 참된 위로와 구원을 알게 하소서

북한은 지난 8월, 두 차례에 걸쳐 국가표창 수여식을 열고 러시아 파병 군인과 전사자 유가족을 만났다. 김정은은 귀국한 장병들에게 국가표창과 함께 최고 영예인 '공화국 영웅' 칭호를 부여하는 한편 유가족에게는 눈물을 글썽이며 “속죄한다”라고 위로했다. 지도자의 눈물에 북한 주민들은 큰 감동을 받았으나 실제로는 파병 성과를 부각해 내부 결속을 다지고 리더십 공고화하기 위한 정치적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므로 너희 아비의 욕망을 이루려 한다 그는 시초부터 살인자요 진리에 서 있지 않으니 이는 그의 안에 진리가 없기 때문이요 그는 거짓말할 때에 자기 본성을 따라 말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이기 때문이다” 요한복음 8장 44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에 말씀하신 주님께 북한 땅에서 펼쳐지는 눈물의 정치가 사람들을 속이고 있음을 올려드립니다. 거짓의 영을 파하시고 진리의 영이 임하게 하사 주민들이 사람의 거짓 눈물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눈물과 피를 통한 참된 위로와 구원을 알게 하옵소서. 거짓으로 세워진 체제는 결코 오래갈 수 없음을 믿습니다. 하나님의 진리가 드러날 때, 북한 땅에 자유와 빛이 임하게 하시고, 거짓 선동은 그치고 오직 주님의 공의와 긍휼만이 흘러 넘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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