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9 금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104편 31~35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31 여호와의 영광이 영원히 지속되고 여호와께서 자신이 행하시는 일을 기뻐하시기 원합니다
32 여호와께서 땅을 바라보시면 땅이 떨고 여호와께서 산들을 만지시면 연기가 납니다
33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여호와께 노래하고 내가 존재하는 동안 나의 하나님을 찬송하겠습니다
34 내가 여호와를 기뻐하므로 나의 읊조림이 여호와께 기쁨 되기를 원하니
35 죄인들은 땅에서 소멸되게 하시고 악인들은 더 이상 없게 하소서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령혼아 할렐루야

[오늘의 기도] 환난 날에 건지시는 주님께 영광 돌리게 하소서

최근 북한 농촌에 살인적인 불볕더위로 온열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올해 5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평안남도 지역에서 발생한 온열질 환자 수는 누적 1500명으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배 증가한 수치이다. 이들은 대부분 땡볕 아래 논밭에서 작업하던 농민과 농촌 동원자들이며, 수액 치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고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환난 날에 나에게 호소하라 그리하면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에게 영광을 돌리리라” 시편 50편 15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말할 수 없이 열악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북한 주민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기계도 소도 없이 뜨거운 태양볕 아래 온종일 농사를 짓는 그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루 속히 3대 독재 체제가 무너지고 환난당한 북한 주민이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영광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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