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0 금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시편 78편 36~41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36 그러나 그들이 입으로 하나님께 아첨하고 혀로 거짓을 말할 뿐,
37 그 마음은 하나님께 충성되지 않았고 그의 계약에 성실하지 않았다
38 그럼에도 하나님은 긍휼을 베풀어 그들의 악행을 용서하시고 그들을 멸하지 않으셨으며 자주 진노를 참으시고 분노를 쏟지 않으셨다
39 이는 그들이 육신에 불과하고 지나가면 다시 오지 않는 바람임을 그가 기억하셨음이라
40 얼마나 자주 그들이 광야에서 하나님께 반역하고 사막에서 그를 상심하시게 하였던가
41 그들이 거듭거듭 하나님을 시험하고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를 격노케 하였다

[오늘의 기도] 주의 말씀과 공의를 따라 살게 하소서

“지난주 향산에서 운산으로 가던 화물차 (운전수)가 강도를 만났다. 차를 잠시 세우고 길 옆 숲에 앉아 휴식하던 중 갑자기 나타난 강도 두 명이 돌과 몽둥이로 운전수를 쓰러뜨린 후 손전화기와 돈을 가지고 달아났다.” 최근 북한의 한적한 고속도로 변이나 길목에서 남의 물품을 빼앗는 노상 강도가 늘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경제가 힘들어지면서 훔쳐서 팔면 돈이 되는 자전거나 손전화기 같은 걸 노리는 도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 자신을 성별하여 거룩해지라 내가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너희는 나의 법규를 지켜 행하라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이다” 레위기 20장 7~8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에 말씀하신 하나님, 죄에 무감각해지고 법과 윤리가 무너진 북한 사회를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식량난과 경제난으로 민심이 흉흉하고 도둑질이 성행하는데 형편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타인의 것을 뺏거나 해치지 않도록 그들의 양심을 일깨워 주옵소서. 또한 무엇보다 하나님을 알게 하사, 주의 말씀과 공의를 따라 거룩하게 살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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