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두만강 하류 지역에 ‘홍수 특급 경보’가 발령됐다. 지난 17일 조선중앙방송은 “원정 지점의 수위가 7시 현재 7.73m로써 9시까지 유지되다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견된다”고 보도했는데, 그 전날 “원정 지점 수위가 5.5m를 초과하면 두만강 하구에 위치한 (나선시 선봉군의) 우암농장 큰 소매 농경지 20정보(약 19만8천㎡)가 침수된다”고 밝혔다. 나선시는 2015년 태풍 ‘고니’로 인해 40여 명 사망, 가옥 1천여 채 파손, 수재민 1만1천여 명이 발생하는 큰 피해를 입었다. 북한은 지난 6∼7월 유례없는 가뭄으로 작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최근 제8호, 제9호, 제10호 태풍이 잇달아 올라 오면서 두만강 하류 함경북도 및 나선시 일대 농경지에 심한 침수 피해가 예상된다.
“오직 주는 여호와시라 하늘과 하늘들의 하늘과 일월 성신과 땅과 땅 위의 만물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지으시고 다 보존하시오니 모든 천군이 주께 경배하나이다” 느헤미야 9장 6절 말씀처럼 만물을 주께서 만드셨고 만물이 주께 복종합니다. 가뭄도 홍수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고백합니다. 극심한 가뭄으로 논바닥 곳곳이 갈라지고, 잇단 태풍 상륙으로 농경지가 물에 잠기고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북한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올가을 식량 사정이 악화돼 굶주림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이 늘어나지 않게 주께서 지켜 주시고, 자연 재해를 통해 모든 북한 주민이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알게 하옵소서.
모든 것을 합력해 선을 이루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