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내년에 배급제가 부활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습네다. 장마당에서 자급자족하며 살아온 주민들은 배급제를 별로 반기지 않고 불만이 많다고 합네다.”
북한의 가족들과 연락하고 있는 탈북민이 알려준 북한의 최근 소식이다.
북한의 배급제도는 1990년 이후 북한의 경제난이 악화되면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고, 1995년 말에 이르러 특정계층을 제외하고는 중단되었다. 이에 따라 배급으로 살아가는 평양시민 260만명과 북한군 120만명을 제외한 2000만명의 북한주민들은 장마당을 통해 경제력을 키웠다. 2009년 11월, 김정일 정권이 배급제를 정상화하기 위해 화폐개혁을 단행했으나 주민들의 거센 저항에 부딪혀 3개월 만에 그만둔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 김정은 정권이 배급제를 다시 실행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배급제를 부활시키겠다는 것은 시장에서 이루어지는 경제활동을 금지하거나 축소하겠다는 것인데, 이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걷잡을 수 없이 번져 나가서 결국에는 북한 체제가 무너지고 개혁개방이 이루어지고, 북한에 복음이 전해지도록 기도해야 한다.
시편 33편 8-10절에 “온 땅은 여호와를 두려워하며 세상의 모든 거민들은 그를 경외할지어다 그가 말씀하시매 이루어졌으며 명령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여호와께서 나라들의 계획을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하게 하시도다”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배급제를 부활시키려는 북한당국의 움직임에 북한주민들이 불만을 가진 상황을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북한정권이 주민들을 통제하는 수단인 배급제를 다시 실행하는 것에 대하여 북한주민들이 불만을 터뜨리고, 이러한 저항이 걷잡을 수 없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주민들을 통제하려고 했던 북한의 악한 도모가 무너지게 하옵시고, 결국에는 북한 체제가 무너져 개혁개방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북한에 복음이 전해지고 북한의 모든 거민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알고 오직 주만 예배하며 경외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