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폭우를 동반한 장맛비가 내린 북한지역의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면서 북한주민들의 재산피해가 컸다. 그런데 최근 시당 조직에서는 주민들의 재산피해 실태는 아랑곳 하지 않고 세대마다 걸려있는 김부자 초상화의 오염상태만 조사한 후 초상화 교체 사업에 착수했다. 미북정상회담 이후 대북 경제제재가 곧 풀릴 것이라 기대한 것과 달리 아직 경제제재가 지속되고 있어 민심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 북한당국이 수재민보다 초상화 교체를 우선시하여 주민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김일성시대에는 가정집에 걸려있는 초상화가 훼손되면 사형을 당할 일이었고, 고난의 행군 이후 식량배급이 끊어지고 굶어죽는 사람이 늘어나게 되면서는 ‘충성심이 부족해 초상화를 제대로 모시지 못했다’는 내용으로 자기비판서를 제출하고 훼손된 초상화를 교체하게 했다. 북한주민들보다 초상화를 더 중요시하고 있는 북한이 국가적인 차원에서 치밀하고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는 김씨 일가 우상화 작업을 중단하고 우상숭배의 죄악을 버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민생을 위하는 정책을 펼치는 나라가 되도록 기도가 필요하다.
열왕기하 17장 35절에 “옛적에 여호와께서 야곱의 자손에게 언약을 세우시고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다른 신을 경외하지 말며 그를 경배하지 말며 그를 섬기지 말며 그에게 제사하지 말고”라고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북한당국이 수재민보다 김씨 일가 우상화 작업을 더 중요시하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북한의 김씨 일가가 국가적인 차원에서 진행해온 우상화 작업을 중단하고, 고통 중에 시달리는 북한주민들의 곤핍한 삶을 돌아보는 정책을 실행할 수 있게 하옵소서. 나아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백성들을 죽음으로 내몰고 있는 악한 지도체제가 무너져 내리고, 그 자리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가 세워져 북한의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나라 되게 하여 주옵소서. 북한에서 오직 하나님 한분만을 높이고 찬양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임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