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평안남도 제대 군인 1500명이 소요를 일으켰다. 이들에게 보름 동안 사상을 주입해서 노동력이 부족한 탄광과 농촌에 집단 배치하려고 했는데 ‘탄광에 가서 썩느니 농촌에서 흙을 파느니 차라리 죽겠다.’라며 반기를 들었다. 평안남도 도군사동원부(한국의 병무청 격)가 헌병대를 동원해서 진압에 나섰으나 10년을 복무한 노련한 군인을 제압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군인들은 총격전을 벌이며 평양으로 향했지만 결국 붙잡히고 말았다.” 본회 대북 정보망을 통해 들어온 소식이다. 소요 사태 피해가 최소화되고 이 일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되기를 기도한다.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들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주와 맞설 사람이 없나이다” 역대하 20장 6절 말씀과 같이 권세와 능력으로 천지를 다스리시며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7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압제와 핍박 아래 신음하는 북한 땅을 주의 긍휼로 돌보아 주옵소서. 특별히 힘에 지나는 핍박을 받아 온 북한 지하교회를 기억하여 주사, 민족 구원과 복음 통일의 문을 열어 주옵소서. 평안남도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가 대규모 인명 피해로 번지지 않고, 오직 북한을 향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이루는 통로로 사용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