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사망 10주기를 앞두고 함경북도 청진에서 길거리 장사 단속이 대대적으로 이뤄졌다고 데일리NK가 보도했다. 청진시 당위원회는 주민들이 숭엄하고 정숙한 분위기를 보여야 하며, 자본주의적 무질서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시장에서 과일, 채소, 두부, 음식 등을 마구 뒤집고 빼앗아 아수라장을 만들었다. 단속대는 ‘올해는 장군님 서거 10돐로 진정으로 울면서 장군님을 영결하던 때를 그리면서 바로 살아야 한다’, ‘장군님 서거 달에도 이렇게 제 살 궁리만 하는 것들은 다 굶어 죽어도 상관없다’고 윽박질렀다고 한다. 북한 주민들이 죽은 자를 애도하는 어리석은 문화에서 벗어나 하나님 나라를 선포하는 자들로 서도록 기도한다.
“예수께서 다른 사람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를 따르라 하시니 그가 말하기를, 주여 나로 먼저 가서 내 아버지를 장사하게 해 주십시오 하자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죽은 자들로 자기의 죽은 자들을 장사하게 하고 너는 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라 하셨다” 누가복음 9장 59~60절(남북한 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을 주신 하나님, 김정일 사후에도 애도 기간을 따로 두어 애도 분위기를 강요하는 북한의 상황을 올려드립니다. 애도라는 미명 하에 일상적인 생계 활동을 막아 생활난을 심화시키는 노동당의 어리석은 행태를 꾸짖어 주옵소서.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인간의 죄와 죽음을 십자가와 부활로 해결하신 하나님 앞에 북녘 땅 모든 백성이 나아와 구원의 은총을 노래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복음으로 하나 된 남과 북이 열방을 향해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