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6 금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91편 8~16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9 네가 여호와를 너의 피난처로 삼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10 어떤 악도 너에게 닥치지 않고 어떤 재앙도 너의 장막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11 이는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에게 명령하시어 너의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12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들어올려 네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라
13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고 젊은 사자와 뱀을 발아래 짓밟으리라
14 그가 나를 사랑하니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인정하니 내가 그를 보호하리라
15 그가 나에게 호소할 때에 내가 그에게 응답하고 환난 중에 그와 함께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16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하여 그를 만족시키고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오늘의 기도] 가정 경제를 책임지는 북한 여성에게 힘을 더하소서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이후 배급제가 무너지면서 북한 여성들이 장마당에서 장사를 하기 시작했다. 직장에는 다니지만 실제로는 수입이 거의 없는 남편들을 대신해서 아내들이 가정을 지키러 경제 전선에 뛰어든 것이다. 북한 상인 여성들은 대체로 삼중고에 시달린다. 여성에게 전통적으로 주어지는 성 역할 즉, 가사 책임을 그대로 지면서 새벽부터 저녁까지는 장마당에 나가 장사를 하고 여맹원으로서 각종 노동과 과제도 수행해야 한다.” 본회 선교연구원 보고서 <북한 장마당 상인 여성의 일상>에 정리된 내용이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요 여호와는 네 오른편의 그늘이시니” 시편 121편 5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하루하루 장마당에서 생계를 책임지고, 돌아오면 또 가사와 육아를 홀로 감당해야 하는 북한 여성들을 주님 손에 올려드립니다. 국가의 돌봄도, 사회의 안전망도 없이 버티고 있는 이들의 연약함을 주께서 기억해 주옵소서. 가정의 짐과 생계의 짐, 그리고 여맹과 각종 동원에서 오는 이념의 짐까지 세 겹 네 겹의 부담을 지고 있는 이들에게 주님의 보호하심과 쉼이 임하게 하옵소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그 수고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하시고, 오늘도 가족을 위해 일어나는 그 발걸음을 주님께서 붙들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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