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9 토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시편 140편 1~8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 여호와여, 악인에게서 나를 건지시고 포악한 자에게서 나를 보존하소서
2 그들이 마음으로 악을 꾀하고 끊임없이 싸움을 일으킵니다
3 그들이 그 혀를 뱀의 혀 같이 날카롭게 하니 그 입술 아래에는 독사의 독이 있습니다 (셀라)
4 여호와여, 악인의 손에서 나를 지키시고 포악한 자에게서 나를 보존하소서 그들이 내 발을 걸어 넘어뜨리려 합니다
5 교만한 자들이 나를 잡으려고 덫을 숨기고 줄로 엮은 그물을 펼쳤습니다(셀라)
6 내가 여호와께 아뢰기를, 당신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여, 나의 탄원하는 음성에 귀 기울이소서
7 내 구원의 능력이신 주 여호와여, 당신께서 전투의 날에 내 머리를 가려주셨습니다
8 여호와여, 악인의 소원을 허락하지 마시고 그의 계획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하소서 그들이 스스로를 높일까 합니다 (셀라)

[오늘의 기도] 통일의 마중물이 될 탈북민들이 준비되게 하소서

“2012년 남북하나재단에서 실시한 북한이탈주민 실태조사에 따르면 탈북 동기로 ‘식량 부족과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응답이 52.8%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자유를 찾아서’가 32.0%를 차지했다. 2024년에는 ‘식량부족’이 23.5%, ‘자유를 찾아서’가 20.5%로 두 항목의 비율이 비슷해졌다. 감시와 통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도 ‘자유를 찾아’ 위험을 무릅쓰고 북한을 탈출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 생존이 아닌 자유를 원할 만큼 자유 세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을 알 수 있다.” 탈북 동기의 변화에 대한 본회 연구원 보고서 내용이다.

“보라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켜주고 마침내 너를 이 땅으로 다시 데려올 것이며 내가 너에게 약속한 것을 다 이룰 때까지 결코 너를 떠나지 않으리라 하셨다” 창세기 28장 15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하신 하나님, 굶주림과 생존을 위해 탈북했던 이들이 이제는 자유와 더 나은 삶을 향한 소망을 가지고 탈북하는 상황을 보며 그 걸음을 이끄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봅니다. 한국으로 오는 모든 과정에 간섭하시고 순적하게 이끄셔서, 하나님의 때에 북한의 문이 활짝 열리기까지 통일의 마중물로 귀히 사용하실 탈북민들이 준비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 가운데 주님을 만나고 주님 안에 새로운 사명을 발견하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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