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9 화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시편 102편 1~11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 여호와여, 내 기도를 들으소서 나의 부르짖음이 당신께 상달되게 하소서
2 내 고통의 날에 당신의 얼굴을 내게 숨기지 마소서 나에게 귀 기울이시고 내가 부르짖는 날에 속히 나에게 응답하소서
3 이는 내 날들이 연기 같이 지나가고 내 뼈가 화덕 같이 타들어가기 때문입니다
4 나의 심장이 얻어맞아 풀 같이 시드니 내가 음식 먹는 것도 잊었고
5 나의 큰 신음으로 인하여 나의 살이 뼈에 달라붙었습니다
6 내가 광야의 올빼미 같고 황야의 부엉이 같으며
7 내가 밤을 지새우니 지붕 우의 외로운 새와도 같습니다
8 온종일 나의 대적들이 나를 비웃고 나를 조롱하는 자들이 나의 이름을 저주의 빌미로 사용합니다
9 내가 재를 음식으로 먹고 눈물 섞인 물을 마시니
10 이는 당신의 분노와 진노 때문입니다 당신께서 나를 들어올려 멀리 던지시매
11 나의 날들이 저녁 그림자 같고 내가 풀 같이 시듭니다

[오늘의 기도] 악한 말을 그치고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소서

‘서울의 희망은 어리석은 꿈에 불과하다’는 제목의 담화에서 북한 김여정은 대북 확성기 철거 등 한국의 긴장 완화 조치를 “너절한 기만극”이라고 평가절하하며, ‘적대적 두 국가’ 기조를 헌법에 반영하겠다고 예고했다. 한국 측의 발언 “북측도 일부 확성기를 철거했다”에 대해 “우리는 확성기를 철거한 적도 철거할 의향도 없다”고 반박했으며 한미 정례 연합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일부 조정한 것에 대해서도 “잔꾀”, “평가할 일도 아니며 헛수고”라고 말했다.

“사악한 자는 입으로 자기 이웃을 망하게 하나 의인은 지식으로써 구조된다 의인이 형통하면 성읍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망하면 기쁨의 함성이 울린다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인하여 성읍이 높여지나 악한 자의 입으로 인하여 성읍이 무너진다” 잠언 11장 9~11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동족을 향해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말을 쏟아내는 북한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한국을 적으로 상정해 흠을 찾아내고 비난함으로써 체제 강화와 내부 결속을 이루려는 북한의 얕은 수는 스스로를 옭아매는 덫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말로 남북 관계가 새로워지게 하시고, 의인은 지식으로 구원을 얻는다 하신 말씀처럼 북한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넘쳐남으로, 주의 구원을 기뻐하고 찬양하는 소리가 가득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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