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6 화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시편 58편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 통치자들아, 너희가 참으로 정의를 말하느냐 너희가 공정하게 사람들을 판결하느냐
2 아니다 너희가 마음으로 불의를 꾀하고 땅에서 손으로 폭력을 나누어준다
3 악인은 모태에서부터 빗나가고 나면서부터 어긋나 거짓을 말하며
4 그들의 독은 뱀의 독과 같고 그들은 귀를 막은 귀머거리 독사와 같으니
5 마법사의 음성이나 로련한 술사의 음성을 듣지 않는 독사와 같도다
6 하나님, 그들의 입에서 이발들을 부러뜨리소서 여호와여, 젊은 사자들의 송곳 이를 꺾으소서
7 그들을 흐르는 물 같이, 짓밟혀 시드는 풀 같이 사라지게 하시고
8 진흙에서 녹는 달팽이 같이, 태여날 때에 죽어 해빛을 볼 수 없는 아이 같이 되게 하소서
9 가시나무의 불이 가마를 달구기 전에 그들이, 푸른 가지든 불타는 가지든, 강한 바람에 휩쓸려가게 하소서
10 의인은 악인이 보복당하는 것을 보며 기뻐하고 악인의 피에 자기 발을 씻을 것이니
11 그때에 사람들이 말하기를, 참으로 의인에게는 상이 있고 온 땅에 공의를 펴시는 하나님이 분명히 계신다 하리라

[오늘의 기도] 북한 지하교회 인프라가 구축되게 하소서

북한에 하나님의 교회가 더욱 확장되기 위해서는 환경 조성, 즉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한다. 새로운 도시가 세워져서 사람이 살아가려면 주택뿐만 아니라 도로, 전기, 수도, 학교, 우체국, 시장 등이 들어서야 하듯이 교회가 세워지려면 모임 장소, 지도자, 신앙을 지키는 데 필요한 성경을 비롯해서 신앙 서적, 그리고 경제와 사회, 문화 등의 인프라가 구축되어야 한다.

“또 너의 옛 페허들이 재건되고 많은 세대 동안 파괴되였던 기초들을 네가 세울 것이니 사람들이 너를 일컬어 무너진 곳을 보수하는 자라 하고 사람이 살 수 있도록 거리들을 복구하는 자라 하리라” 이사야 58장 12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북한 재건을 위해 기도합니다. 북한에 복음을 전해야 함이 마땅함에도 ‘때가 닥치면 어떻게든 하겠지’라는 안이한 생각으로 일관했던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죄악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북한 지하교회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의 결단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복음으로 북한이 회복되는 데 필요한 일들을 지금부터 북한 안에서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문들이 활짝 열리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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