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말씀으로 양육 받는 남북의 다음 세대가 일어나도록

2019-01-22

“저는 북한에서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함경도의 한 고등중학교에서 12년간 수학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네 차례 탈북했다 북송됐고 2008년 한국에 입국했습니다. 지금은 서울의 모 초등학교에서 통일전담교육사로 7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남북한을 통틀어 20년 가까이 교직에 몸담은 셈이지만 이곳에서 저는 교사가 아닙니다. 북한에서 받은 교육과 쌓은 경력이 인정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통일 이후 교육 현장에 찾아올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틸북민 교사에게 교사 자격을 수여해야 합니다. 이 부분이 법제화되도록 목소리를 내려 합니다.”

제58회 모퉁이돌 선교 컨퍼런스 첫째 날 오후 강의 시간에 나눠진 내용이다. 통일이 되면 교육 영역에서 많은 복잡한 문제들이 제기될 것이다. 남북의 다음 세대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되어지고 남북 통합 교육을 위한 교사와 교재, 연수 과정 등이 잘 준비되도록 기도한다.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에베소서 6장 4절 하반절 말씀을 의지하여 남북의 다음 세대와 너무도 다른 교육 체제를 올려드립니다. 자유주의와 사회주의로 갈라진 남북의 교육 목표와 학제는 극과 극을 달립니다. 통일 이후 혼란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남북의 아이들을 하나로 교육시킬 교재뿐만 아니라 자질 있는 충분한 교원이 확보되고, 탈북 교사 및 학생을 위한 연수 과정이 준비되어 안정된 통일 한국으로 나아가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공교육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가르쳐지기를 원합니다. 다음 세대가 주의 진리로 거룩하여지고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로 세워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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