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강도 혜산시와 삼지연시가 재차 봉쇄됐다. 혜산시 주민 2명이 삼지연시 인근에서 맛내기(조미료), 사탕가루(설탕), 콩기름 등을 밀수한 것이 적발돼, 지난 29일 오후 5시부터 30일간 봉쇄에 들어갔다. 이 소식을 접한 주민들은 “이제 진짜 앉아서 굶어 죽게 생겼다”는 불만을 토로하며 “8차 당대회 특별경비기간에도 인원과 물자 이동 차단으로 상품값이 상승해 하루하루가 막막한 형편인데, 식량과 땔감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면 곳곳에서 곡소리가 들리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봉쇄령으로 고통받는 북한 주민들이 위에 계신 하나님을 찾고, 환난 가운데 임하는 은혜를 경험하도록 기도한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하나님이 그 성 중에 계시매 성이 흔들리지 아니할 것이라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 시편 46편 1절과 5절 말씀으로 성도를 안위하시는 하나님, 지난해 9월과 11월에 있었던 밀입국 사건과 금 밀수 사건으로 이미 두 차례나 봉쇄된 혜산시가 또 한 번의 밀수 사건 발생으로 세 번째로 봉쇄됩니다. 출근은 고사하고 시장까지 막힌 상태에서 30일간 집안에 감금돼 있어야 하는 주민들은 잔뜩 겁에 질려 있습니다. 온 사방은 막혀도 하늘을 향한 문은 열렸사오니, 북한 주민들이 환난 중에 만날 도움이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게 하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