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2021 연례보고서’에서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재지정할 것을 권고했다. 북한 당국은 종교와 신앙이 있는 주민을 정권에 대한 위협이자 적으로 간주하고, 가정 교회에 참여하거나 종교 활동을 하는 주민을 적발해서 고문하고 정치범으로 수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용소에 갇힌 북한의 기독교인들은 심한 구타와 성폭행, 강제 낙태, 심지어 처형까지 당하며 가족들까지 같은 운명에 놓인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오픈 도어즈’를 인용해서 북한 기독교인 40만 명 가운데 최대 7만 명이 수용소에 있다고도 전했다. 고난 중에 있는 북한의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 안에서 최후 승리를 얻도록 기도한다.
“여호와는 궁핍한 자의 소리를 들으시며 자기로 말미암아 갇힌 자를 멸시하지 아니 하시나니 천지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바다와 그 중의 모든 생물도 그리할지로다” 시편 69편 33~34절 말씀처럼 갇힌 자를 멸시치 않으시는 하나님께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된 북한의 기독교인들을 올려드립니다. 짐승보다 못한 인간 이하의 처우를 하나님의 영화로운 이름 때문에 묵묵히 견디는 그들이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 가운데 머물도록 굳세게 붙들어 주옵소서. 잠시 잠깐 후면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날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성도의 인내를 온전히 이루어서, 주님께 잘했다 칭찬받는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