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북에 있는 사람과 연락했습니다. 요즘 중국 돈 100원으로 쌀을 6kg밖에 못 산다고 합니다. 코로나가 터지기 전만 해도 중국 돈 100원이면 쌀을 30kg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같은 돈을 줘도 겨우 6kg가 전부입니다. 다른 물건 값도 엄청 올랐습니다. 콩기름이 1L에 4만 원, 맛내기(미원)이 1kg에 5만 원 한답니다. 이 이야기를 듣는데 ‘북한이 망하려나 보다. 이제 머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퍼뜩 들었습니다.” 탈북민 자매가 전해 준 최근 북한 사정이다. 고통으로 점철된 북한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위해 기도한다.
“여호와여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주의 귀를 기울여 내게 응답하소서… 주여 내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오니 주여 내 영혼을 기쁘게 하소서… 여호와여 나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 시편 86편 1, 4, 6절 말씀을 의지하여 살인적인 물가 상승으로 고통받는 북한 주민을 올려드립니다. 궁핍한 자의 생명을 구원하시는 하나님, 절망하여 부르짖는 그들의 탄식 소리에 귀 기울여 주옵소서. 압박과 강포로 신음하는 백성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그들을 만나 주옵소서. 그리하여 북한 땅에 임한 하나님의 나라를 바라보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며 살아가는 복된 자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