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김정은 “인민 식량 형편 긴장”, 유엔 “올 8∼10월 혹독한 시기”

2021-06-18

“농업 부문에서 지난해의 태풍 피해로 알곡 생산계획을 미달한 것으로 하여 현재 인민들의 식량형편이 긴장해지고 있다. 이번 전원회의에서 그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김정은이 최근 공개 석상에서 식량난을 인정했다. 이례적인 언급인 만큼 내부의 심각한 식량 사정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실제로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서 내놓은 작년 북한의 식량 생산량 지표는 모두 ‘감소’를 가리킨다. FAO는 식량 부족분을 85만8천 톤으로 추산하면서 수입이나 원조 없이는 올해 8∼10월이 ‘혹독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육과 영을 위한 생명의 양식이 공급되어 다시는 북녘 땅에 기갈함이 생기지 않도록 기도한다.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한복음 6장 32~35절 말씀처럼 생명의 떡으로 세상에 오신 주님, 육신을 위한 최소한의 양식이 없어 기진한 북녘 땅의 백성을 올려드립니다. 최고지도자의 입에서 식량난이 언급된 만큼 일반 주민의 고통이 극에 달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경이 막히고 시장이 파행 운영되는 그곳에 주께서 친히 공급자가 되어 주옵소서. 쇠약한 육체에 필요한 양식이 주어져 강건케 되고, 하늘에서 내려 온 생명의 떡을 먹음으로 인생의 목마름과 배고픔을 다시는 느끼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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