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는 북중 접경 지역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던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그리고 한국에 정착한 뒤 중국에서 탈북민을 지원하던 고현철, 김원호, 함진우 등의 탈북민이 억류돼 있다. 이들 6명은 반국가 활동, 국가 전복, 간첩행위 등의 누명을 쓰고 무기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아 7~8년째 복역 중이다. 억류 기간이 길어지면서 이들의 존재와 생사 여부가 점점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히고 있다. 한국 교회가 끝까지 이들을 하나님 앞에 올려드리며 기도로 도울 수 있도록 기도한다.
“나이가 많은 나 바울은 지금 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갇힌 자 되어 갇힌 중에서 낳은 아들 오네시모를 위하여 네게 간구하노라” 빌레몬서 1장 9~10절 말씀을 의지하여 북한에 갇힌 6명의 선교사와 탈북민을 주님 손에 올려드립니다. 바라기는 이들 모두가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의 품으로 속히 돌아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주의 뜻 가운데 이들이 북한 땅에 더 머물러야 한다면 믿음과 인내와 사랑을 더하셔서 많은 이들을 주께로 돌이키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한국 교회는 이들을 잊지 않고 우리가 갇히고 학대받는 것처럼 이들을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