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도와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북한 가족에게 온 문자

2021-06-16

“여보세요! 엄마, 살았어? 다른 일은 없어? 잡혀가진 않았어? 생활은…?”

“기름은 한 병에 250위안. 맛내기는 400위안. 못 먹는다. 못 먹어.”

“돈 보내주면 무조건 먹을 것만 사 놓고 아프지 말고 끝까지 살아남아야 해.”

“알았다. 내가 죽지 않고 이러고 있다. (울음)”

북한에 사는 어머니가 단속을 피해 브로커와 산꼭대기에 올라, 한국에 정착한 딸에게 전화한 내용을 자유아시아방송(RFA)이 공개했다. 어머니는 통화 이후 또 한 번의 문자를 보냈다. “정말 보고 싶구나. 앓지 말고 잘 있어라. 긴 말을 할 수 없구나. 차에 다친 (네) 동생 때문에 어찌할 길 없구나. 잘못하면 죽는다. (네가) 좀 도와주기를 간절히 바란다.” 짧은 글이지만 북한 주민이 겪는 고통과 북한에 가족을 둔 탈북민의 안타까운 현실을 짐작할 수 있다. 도울 이도 의지할 이도 없는 북한 주민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께로 눈을 들도록 기도한다.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시온에 거주하며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백성아 너는 다시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라 그가 네 부르짖는 소리로 말미암아 네게 은혜를 베푸시되 그가 들으실 때에 네게 응답하시리라” 이사야 30장 18~19절 말씀처럼 성도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 벼랑 끝에 몰리다 못해 적발의 위험을 무릅쓰고 전화로 도움을 요청하는 북한 주민의 어려운 사정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생활고로 곤란한 일을 당할 때 그 상황보다 크신 하나님을 알게 하사 하나님께 기도하도록 그들의 심령을 주장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응답하고 필요를 채우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 하나님을 믿는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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