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물도 나오지 않아 산 위에서 길어옵니다

2022-05-16

“꿀 1킬로 5,000원, 쌀 1킬로 5,500원. 쌀을 사 먹자 해도 금값이고, 장사도 되지 않으니 돈을 벌 수가 없습니다. 물도 나오지 않아 산 위에 올라가 우물을 파서 길어옵니다. 땔감도 비싸고, 물자 값이 너무 비싸 아이들 옷도 못 사 입히고 딱 죽고 싶은 마음입니다.” 한 탈북 성도의 휴대폰에 저장된, 북한에서 온 글의 일부 내용이다. 탈북 성도는 상황이 이렇게 어려운데 버티는 것이 대단하다며 탄식했다. 극한의 생활고에 시달리는 북한 주민을 불쌍히 여겨 주사 국경의 문이 열리고 필요한 식량과 복음이 제한없이 들어가기를 기도한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이가 이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이 말을 거부하고 오히려 압제와 속임수를 신뢰하니 너희에게 이 죄악은 마치 갈라져서 즉시 무너질 듯이 툭 튀여나온 높은 성벽이 순식간에 갑자기 무너짐 같으리라” 이사야 30장 12-13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어려움에 아우성치는 북한 주민의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코로나19 시작과 함께 3년째 국경이 봉쇄되어 극한의 생활고에 시달려 죽기를 기다리는 그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하루 속히 굳게 닫힌 국경의 문이 활짝 열려 사람과 물자의 유입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그 과정에서 북한 성도와 지하교회에 필요한 말씀과 교재가 보내지며, 성도들의 활동하는 폭이 넓어지고 다양해짐으로 하나님의 복음이 타오르는 불길처럼 번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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