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 목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104편 24~30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24 여호와여, 당신께서 행하시는 일이 얼마나 많은지요 당신께서 지혜로 그 모든 것을 지으셨으니 땅이 당신의 창조물로 가득합니다
25 저편에는 크고도 넓은 바다가 있어 무수한 생물이 떼를 이루고 거기에 크고도 작은 생물들이 가득한데
26 거기에 배들이 다니고 당신께서 지으신 리워야단이 그곳에서 놉니다
27 이들은 모두 당신께서 때를 따라 먹을 것 주시기를 바랍니다
28 당신께서 그들에게 주실 때에 그들이 받고 당신께서 손을 펴실 때에 그들이 좋은 것들로 배불리다가
29 당신께서 얼굴을 숨기시면 그들이 당황하고 당신께서 그들의 호흡을 거두시면 그들이 죽어 티끌로 돌아가나
30 당신의 령을 보내시면 그들이 창조되니 당신께서 지면을 새롭게 하십니다

[오늘의 기도] 북한 복음화와 부흥의 날이 속히 오게 하소서

미 국무부가 발표한 ‘2024년 국가별 인권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여전히 공개 처형, 고문, 불법 구금, 강제 노동, 종교·표현·언론의 자유 제한, 연좌제 등 폭력과 강압을 통해 통치가 유지되고 있다. 현재 북한에는 정치범수용소(관리소) 5곳이 존재하며, 수감자는 8~20만 명으로 추정된다. 이들 시설에서는 구타, 전기고문, 물고문, 성폭력 등이 상시적으로 발생하고 상당수가 고문, 질병, 기아,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용소에 갇힌 성도들이 풀려나고 그 땅에 복음의 진리가 전파돼 진정한 자유와 소망이 속히 임하기를 기도한다.

“너희가 온갖 박해와 고난을 겪으면서도 인내와 믿음을 보이니 우리가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너희를 자랑하고 있다 너희는 그 나라를 위하여 또한 고난을 받고 있다 참으로 하나님은 의로우시니 너희를 괴롭히는 자들에게는 괴로움으로 갚으시고 괴로움을 당하는 너희에게는 우리에게와 마찬가지로 안식으로 갚아 주시리라” 데살로니가후서 1장 4~7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수용소에 갇힌 북녘의 성도들을 올려드립니다. 극심한 박해 중에도 믿음의 뿌리가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견고해지도록 지키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약속의 말씀과 구원의 은혜가 그들에게 산 소망이 되게 하시고, 고난받는 자들에게 안식을 주시는 주의 공의를 바라고 인내하게 하옵소서. 갇힌 자들이 풀려나고 북한 복음화와 부흥이 일어나는 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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