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 평성 지역에서 7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평성 시내 병원 응급기관에 실려 온 온열 환자 300여 명 가운데 39명이 사망했다. 집이나 길가에서 쓰러진 노인이나 허약자도 있지만 가물막이(가뭄 극복) 전투에 동원되어 노동을 하다가 쓰러진 청장년이 대부분으로, 밖에 다니기도 어려운 더운 날씨에 논밭으로 물을 퍼다 나르는 작업을 하다가 쓰러지거나 사망하는 사고가 북한에서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8월 초중반까지 북한 당국이 가물막이 전투를 강행하고 있어 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인다.
핵전력으로 무장하는 데에 국가 재정을 집중하고, 국가 전반의 열악한 인프라를 개선시키거나 보수하지 않고 무리하게 인력을 동원하여 북한주민들을 쥐어짜기만 하는 북한 정권이 하루속히 무너져 내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사랑으로 북한주민들을 돌보는 정권이 세워지도록 기도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어 기갈에 허덕이는 북한 땅에 복음이 편만하도록, 그리하여 가물어 메마른 땅과 타들어가는 농작물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은 북한과 북한주민들의 영적인 상황이 오직 복음으로 변화되도록 기도해야 한다.
예레미야 17장 13절에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여 무릇 주를 버리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무릇 여호와를 떠나는 자는 흙에 기록이 되오리니 이는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버림이니이다”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 북한당국이 사상자를 발생시킬 정도의 폭염에도 아랑곳 않고 북한주민들에게 야외 노동의 짐을 지우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북한당국이 주민들을 폭염에 내몰고 있는 악행이 중지되게 하옵시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정권이 북한에 세워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이 없어 기갈에 허덕이는 북한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고, 북한주민들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알게 하옵소서. 목자 되신 주님께서 북한성도들을 푸른 풀밭에 누이시고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