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혜산은 8시면 통행 금지래요. 그 이후로 다니면 무조건 잡아서 단련대로 보내고, 브로커들을 엄청 잡아 들여서 개미 한 마리도 얼씬 못하는 분위기라네요. 오랜만에 북에 있는 가족과 연락을 했더니 집 팔고 산에 들어가 농사 짓고 남의 집 웃방살이한대요. 8시 초저녁부터 문밖 출입을 못 하니 작은 단칸방에서 온 가족이 어떻게 사는지… 숨막혀 죽을 것 같은 답답함을 저는 상상도 할 수 없어요. 사람들을 자기들 멋대로 할 수 있다고 착각하며 노예로 만드는 정권의 악함이 속히 깨졌으면 좋겠어요.” 탈북민 자매가 혜산시 주민과 통화한 내용을 들려주었다. 억압과 통제가 일상인 북한 주민이 자유를 얻어 하나님을 예배하는 복을 누리도록 기도한다.
“억눌린 사람들을 위해 정의로 심판하시며 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이시로다 여호와께서는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주시는도다… 여호와께서 나그네들을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고 악인들의 길은 굽게 하시는도다” 시편 146편 7절과 9절 말씀처럼 정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 북한 당국이 밀수와 탈북을 막으려고 더욱 날카로운 통제의 칼날을 주민의 목에 겨누며 옥죄고 있습니다. 무고한 사람을 잡아 가두고 최소한의 생계 활동에도 제재를 가하는, 그래서 어떻게 거기에서 살 수 있을지 상상조차 안 된다는 탈북민 자매의 고백을 주께서 들으시고 하감하여 주옵소서. 북한 정권의 악한 길이 굽어지게 하시고 그들의 간계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여 주사 하나님을 알고 예배하는 복된 자들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