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8 화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시편155~165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55 구원이 악인들에게 먼 것은 그들이 당신의 법규를 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156 여호와여, 당신의 긍휼이 크니 당신의 정의를 따라 나를 살리소서
157 나를 핍박하는 자들과 나를 대적하는 자들이 많으나 나는 당신의 증거들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158 내가 패역한 자들을 역겨워하니 이는 그들이 당신의 명령을 지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159 내가 당신의 규범들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보시고 당신의 인의를 따라 내 생명을 보존하소서
160 당신의 말씀 전체가 진리이며 당신의 의로운 규례들은 모두 영원합니다
161 군주들이 리유 없이 나를 핍박하나 내 마음은 당신의 말씀만 경외하고
162 많은 탈취물을 얻은 사람처럼 나는 당신의 말씀을 기뻐합니다
163 내가 거짓을 미워하고 증오하나 당신의 률법은 사랑하며
164 당신의 의로운 규례들로 인하여 내가 하루에 일곱 번씩 당신을 찬양합니다
165 당신의 법을 사랑하는 자들은 큰 평안을 누리니 어떤 것도 그들을 걸려 넘어지게 할 수 없습니다

[오늘의 기도] 공개처형으로 공포를 주입하는 죄악이 그치게 하소서

평양 송신·송화지구 미림 근처 공터에서 대규모 사업을 통해 자금을 축적해 온 부부가 200명이 넘는 주민 앞에서 처형을 당했다고 데일리NK가 전했다. 당 외곽기구(직맹)와 결탁해 외화를 불법 유통한 것과 반공화국 선전물을 퍼뜨린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위반 행위를 적용했는데 총살 단행 이후 처형을 지켜본 주민들은 두려움에 말을 잃었고, 며칠 동안 장마당 거래가 크게 줄었다고 한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신다 너희가 새처럼 사냥한 그 생명들을 자유롭게 놓아주리라 또 내가 너희 손에서 내 백성을 구원할 것이니 그들이 다시는 너희 손에 사냥감이 되지 않을 것인즉 그때에 너희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리라” 에스겔 13장 20~21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북한을 올려드립니다. 공포 정치로 주민에게 두려움을 심어 체제 통제를 강화하려는 북한 당국의 계략이 서지 못하게 하옵소서. 무고한 주민을 죽이고 학살하는 것도 모자라 어린아이들까지 처형 장면을 지켜보도록 강요하는 죄악이 그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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