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5 월

주기도문

북녘에 남은 자로 감춰 놓으신 북한 지하성도들이 매일 정오마다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로 하나님 나라를 위해 지금까지 기도하게 하셨듯이 동일한 시간,
남한에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백성으로 불러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이 가르쳐준 기도를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 우리를 시험에 들게하지
마옵시고 다만 악에서 구하옵소서
대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말씀과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기도는 향방 없이 허공을 치거나 전쟁, 기근, 질병, 우상숭배 같은 상황의 아픔과 어두움에 침윤되지 않습니다. 우리에게 약속의 말씀을 주시고, 언약을 이루시며 성취하시는 하나님이 주신 강력한 검, 북한어 성경 104편 1~9절 말씀으로 선포하며 기도합니다.
1 내 령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당신은 지극히 위대하시며 존귀와 위엄으로 옷 입으셨습니다
2 당신께서 옷을 입듯이 빛을 입으시고 하늘을 휘장 같이 치셨으며
3 물 우에 당신의 방들의 들보를 얹으시고 구름으로 당신의 수레를 삼으셨으며 바람 날개를 타시고
4 바람을 당신의 사신으로 삼으시며 불과 불꽃을 당신의 사역자로 삼으셨습니다
5 또 당신께서 기초들을 놓아 땅이 흔들리지 않게 하시고
6 옷으로 덮듯이 땅을 깊음으로 덮으시니 물이 산들 우로 솟아올랐으나
7 당신께서 꾸짖으시니 물들이 도망치고 당신의 천둥소리에 줄행랑을 치다가
8 산으로 오른 후에 골짜기로 내려가 당신께서 정해 놓으신 곳으로 갔고
9 당신께서 물의 경계를 정하여 넘어가지 못하게 하시자 그것들이 다시는 땅을 덮지 못하였습니다

[오늘의 기도] 북한 회복을 포기하는 견고한 마음의 진은 파하여질지어다!

북한을 알면 알수록 통일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이 더욱 커지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한 민족임에도 생각과 언어와 문화, 교육 등에서 차이가 커서 통일이 되어도 문제라는 인식도 있다. 하나님은 이러한 현실적인 벽 앞에 고정된 우리의 눈을 돌려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하신다. 그리고 “내가 행할 그 일을 너희는 잠잠히 보라”라고 하시며, 통일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마음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앞에 모두 못 박으라고 말씀하신다.

“우리의 전투 무기가 세상 무기들이 아니라 오직 요새를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대적하여 쌓아 올려진 모든 주장과 모든 오만한 장애물을 무너뜨리고 모든 사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께 복종시키니” 고후 10장 4~5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에 말씀을 주신 하나님, 이 민족과 백성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민족의 회복도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이제 우리 안에 통일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인 마음과 생각들을 모두 사로잡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못 박습니다. 오직 하늘의 하나님만이 북한 회복의 주관자 되심을 선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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