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접어들면서 생활이 어려워 집을 팔고 떠돌이 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5월이면 국경 봉쇄가 풀릴 것으로 기대했지만 봉쇄가 길어지면서 더 이상 버틸 수 없게 됐다.” 북한에 양식이 떨어진 ‘절량(絕糧)세대’가 속출하고 있다고 데일리NK가 전했다. 올해 초만 해도 생활이 어려운 가정은 옥수수죽이라도 먹을 수 있었는데, 봄이 되면서 돈을 빌리는 것도 불가능하고 쌀이나 옥수수를 외상으로 얻기도 어려워, 집을 팔아서라도 먹고 살아야 한다는 생각에 거리에 나앉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굶주리고 유리방황하는 그들이 천국을 소망하며 살아가도록 기도한다.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히브리서 11장 15~16절 말씀을 주신 하나님, 양식이 없어 굶주리고 집까지 팔아 유랑하는 자들이 늘어난 북한의 상황을 올려드립니다. 식량난에 신음하는 북한 주민을 긍휼히 여겨 주사 그들에게 일용할 양식을 공급하여 주옵소서. 무엇보다 기진한 그들의 영혼에 복음이 들리어 천국을 소망하게 하옵소서. 곤고한 이 땅의 삶 속에서 하늘 본향이 있음을 알고 기억하여 나그네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