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돈주들 협동농장에 자금 대부 꺼려 농사 준비에 차질
2022년04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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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한 협동농장에서는 밭갈이와 모판 씨뿌리기가 한창이다. 협동농장 간부들은 당국의 자력갱생 방침에 따라 영농자금을 빌리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데 올해는 개인 돈주들이 대부 요청을 외면하고 있다고 한다. 예년과 다른 돈주들의 태도 돌변에는 협동농장의 국가 대부를 전부 면제하라는 김정은의 선포가 배경으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협동농장에 돈을 빌려준 돈주들에게도 빚 탕감 압력이 가해졌기 때문이다. 돈주들은 자금 몰수 조치라며 불만을 토로하지만 시범꿰미(본보기)에 걸릴까 봐 참고 있다고 한다. 경제난으로 고통받는 북한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그들을 주께로 돌이켜 주시기를 기도한다.

“너희 자신을 씻어 정결하게 하라 내 눈앞에서 너희 죄악된 행실을 제거하고 죄짓기를 멈추라 너희는 선행을 배우고 공의를 구하라 압제받는 자를 건져주고 고아를 위하여 대변하며 과부를 변호하라 오라” 이사야 1장 16~17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크고 작은 경제적인 문제들이 계속해서 터져 나오는 북한을 올려드립니다. 주민에게는 자력갱생을 요구하면서 그 개인의 희생을 바탕 삼아 핵무력을 증강하고, 그로 인해 주민의 삶은 더욱 피폐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지속된 식량난과 경제난으로 신음하는 주민을 긍휼히 여겨 주시고 북한 지도부의 강퍅한 마음을 만져 주옵소서. 그들이 주께로 돌이켜 선행을 행하고 공의를 구하는 주의 법도를 배움으로 북한 땅과 주민이 온전히 회복되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