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통일을 이루어 하나님만 영광받으시옵소서!
1985년 소련 서기장에 오른 미하일 고르바초프는 참담한 소련의 현실 앞에서 국가적 차원의 잘살기 운동의 일환으로 소련사회의 부정과 부패, 깊은 침체에 빠진 경제상황, 노동자들의 게으름과 타락한 음주문화 등 각종 사회병리현상을 일소하기 위하여 개혁(페레스트로이카)과 개방(글라스노스트) 정책을 선포하고 과감히 시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소련식 사회주의는 고르바초프 나름의 애국적 개혁.개방 정책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되어 마침내 종말의 길로 치닫게 되었습니다. 소련의 체제변화 조짐은 그 영향권 하에 있던 동유럽으로 번지면서 1989년 루마니아 독재자 차우셰스쿠의 몰락을 시작으로 1990년 3월 리투아니아 독립 등 소련의 위성국가들이었던 여러 동유럽 나라들의 사회주의 체제가 무너지면서 마침내 1991년 8월 25일 소련 즉 소비에트사회주의연방이 해체되었습니다.
또한 1989년 11월 9일 오후 6시를 넘어 동독정부가 주변국가로의 여행 자유화 원칙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에서 당시 발표자였던 샤보프스키는 이탈이라 통신사 기자로부터 “여행자유화는 언제부터인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실수로 ”지금 당장부터~“라고 대답했습니다. 생중계된 이 기자회견을 본 동베를린 시민 수천명이 몰려들어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1년이 되지 않은 1990년 10월3일 독일통일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집트를 30년간 장기 집권하며 ‘현대판 파라오’로 불렸던 독재자 무바라크도, 전체 인구의 40%가 하루 수입 2달러 이하의 절대빈곤에 시달리는 국민들을 러시아에서 밀가루를 보내주지 않아 빵이 부족하다며 거짓으로 달랬으나, 당시 핸드폰을 소유한 20%의 국민들 가운데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해 외부세계에 확인한 결과 무바라크의 잘못된 정책 때문임을 알게 된 시민들의 시위로 무바라크는 축출되었습니다. 모두 의도하지 않았던 일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느헤미야 9장 5절에 “… 너희 무리는 마땅히 일어나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신 너희 하나님 여호와를 송축할지어다 주여 주의 영화로운 이름을 송축하올 것은 주의 이름이 존귀하여 모든 송축이나 찬양에서 뛰어남이니이다” 찬양과 영광을 받기에 합당하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서 남북정상회담으로 인해 시작된 한반도 상황을 붙들어 주옵소서. 그리하여 세계를 호령했던 소련이 해체된 것처럼, 또 실수했던 한마디 말을 사용해 독일통일의 물꼬를 여신 것과 같이 남북한정상 회담의 보이지 않는 작은 틈을 사용하사 복음통일을 속히 이루시어 하나님만 영광 받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