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에서 굶주리는 꽃제비들이 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함흥시와 주변 마을의 꽃제비들이 조를 짜서 시장에서 상인들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적질을 하고 다니지만, 담당 보안원들은 꽃제비들의 도적질을 막지 않고 그들에게서 상납금을 갈취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말에 “벼룩의 간을 빼먹으라”는 속담이 있다. 그렇지 않아도 살아가기 힘든 북한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적질하며 떠도는 꽃제비들에게서 상납금을 챙기는 북한 보안원들의 악행은 실소를 금치 못할 일이다. 그러나 어찌하랴! 이것이 북한의 엄연한 현실인 것을… 그럼에도 북한당국은 주민들의 생활고는 안중에도 없이, 체제유지에 혈안이 되어 있다. 이러한 북한당국자들의 악행이 속히 중지되고 민생을 돌보는 일에 힘쓰도록 기도가 필요하다.
요한복음 6장 35절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께 꽃제비들을 보호하고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는 기관 간부들이 꽃제비들로부터 상납금을 챙기고 착취하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꽃제비가 되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극한의 북한주민들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저들에게 최소한 가정에서 정상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정부배급이 없어 스스로 살아가야 하는 구조 속에서 힘있는 자들이 없는 백성들을 착취하는 악행이 중지되게 하시고, 무엇보다 북한주민들 가운데 복음이 전해질 수 있는 문들이 활짝 열리게 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영생하는 떡인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생하는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