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그냥 앉은 자리에서 굶는 수밖에 없습니다

2020-12-03

“지난 24일 무산역 앞에서 일가족 4명이 일렬로 누운 채 얼어 죽은 일이 발생했다. 전염병과 80일 전투로 통제가 강화되고 보위부, 안전부에서도 들볶는 바람에 작은 밀수조차 할 수 없는 형편에서 물가는 계속해서 배로 뛰고 가족방랑자와 꽃제비들이 늘고 있다. 장사꾼들은 매일 물가가 오르니 기다렸다가 팔려고 물건을 내놓지 않아 가난한 주민들은 그냥 앉은 자리에서 굶는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런 비참한 광경이 벌어지고 있다.” 데일리NK가 소식통을 인용해서 보도한 최신 북한내부 사정이다. 우리를 돌보시며 먹이시는 하나님께 북한 주민을 올려드리며 기도한다.

“그 무렵에 또 큰 무리가 있어 먹을 것이 없는지라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 지났으나 먹을 것이 없도다 만일 내가 그들을 굶겨 집으로 보내면 길에서 기진하리라 그 중에는 멀리서 온 사람들도 있느니라” 마가복음 8장 1~4절 말씀처럼 당신 앞에 나온 자들을 다 먹이시는 하나님, 밀수와 장사가 막히고 장마당에서 물건도 살 수 없어 그저 죽을 날만 기다리는 이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북한 국경 마을에서 대량 아사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께서 막아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북녘 땅의 기진한 무리를 당신의 선한 방법으로 먹이사, 그 땅에 주의 이름이 널리 알려지고 주의 이름만 높임을 받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SNS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