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북한판 면죄부 등장?… “김일성·김정일기금 내고 재판서 선처”

북한 내에서 김일성·김정일기금에 자금을 헌납한 주민의 모친이 탈북 후 강제북송 됐지만 비교적 가벼운 처벌을 받았다고 내부 소식통이 22일 알려왔다.

 

평안남도 안주 출신 박모 씨는 중국으로 탈북했던 모친이 올해 7월 북송되자 부랴부랴 김일성·김정일기금에 기부 약정서를 제출하고, 30만 원을 납부했다.

 

박 씨의 기부 약정과 납부 행위를 안주시 당위원회는 ‘조국과 인민수호에 앞장서오신 위인들의 은혜에 대한 충성스런 보답 행위’로 선전했고, 모친에 대한 선처로 이어졌다고 소식통은 소개했다.

 

북한은 김정일이 사망한 다음해인 2012년 ‘국제 김일성기금’을 ‘김일성·김정일 기금’으로 확대 개편했다. 그동안 주로 북한 외교 공관이나 해외 식당 등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회원 모집과 기금 약정 사업을 진행해왔지만, 근래에는 내부 주민에게도 기금을 걷고 있다.

 

해외 김일성상 수상과 주체사상 보급 등 국제사회 친북 분위기 조성에 사용되던 기금은 최근 들어 김정은 통치자금으로도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기남 전 노동당 비서가 기금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일성·김정일 기금은 기부 약정서를 작성하고, 본인이 직접 은행에서 계좌에 납부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애국 헌납 등의 명목으로 국가에 자금을 기부할 경우 중간에 돈이 새는 경우가 꽤 있었지만 기금 납부는 그러한 가능성이 배제된다.

 

북송돼 평안남도 보위부에서 조사를 받아온 박 씨의 모친은 세 번째 탈북과 북송을 거듭했음에도 불구하고 1년 6개월 교화형에 그쳤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3회 이상 탈북해 북송될 경우 북한 사법 당국은 5년형 이상의 중형을 선고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소식통은 “국가에 재산을 헌납하고 선처를 받는 경우가 있지만 기금을 내고 죄를 감면 받은 것은 잘 보지 못했다”면서  “뇌물을 고인 것도 아니고 대놓고 돈을 내고 죄를 감면 받은 것이어서 주민들이 곱지 않게 본다”고 말했다.

 

한편, 데일리NK가 입수한 ‘김일성‧김정일 기금’ 7, 8조에는 기금에 가입하는 회원은 가입비와 등록비 회비를 내야하고, 기금 납부는 현금을 위주로 하되 상황에 따라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현물도 가능하도록 했다. (2019.11.22.DailyNK)

 

우리의 기도:

호세아 10장 5~7절에 “사마리아 주민이 벧아웬의 송아지로 말미암아 두려워할 것이라 그 백성이 슬퍼하며 그것을 기뻐하던 제사장들도 슬퍼하리니 이는 그의 영광이 떠나감이며 그 송아지는 앗수르로 옮겨다가 예물로 야렙 왕에게 드리리니 에브라임은 수치를 받을 것이요 이스라엘은 자기들의 계책을 부끄러워할 것이며 사마리아 왕은 물 위에 있는 거품 같이 멸망할 것이며”  말씀하신 하나님 앞에 우상을 숭배하며 부끄러운 줄 모르고 당당히 악을 더하고 있는 북한 정권을 고발하며 기도합니다. ‘국제 김일성기금’에서 김정일 사망 이후 ‘김일성·김정일 기금’으로 이름을 바꿔 이제는 외국인들 뿐 아니라 내국인들에게까지 면죄부 형식으로 기금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우상숭배의 결과가 허망한 최후 임을 말씀 가운데 일러주신 것처럼, 그저 피조물에 불과할 뿐인 김일성-김정일-김정은으로 이어지고 있는 우상숭배가 힘을 잃어 파해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북한정권이 하루속히 무너지고, 창조 질서가 온전히 회복되는 북한 땅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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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北 만수대창작사 60주년…”수령영생 위업 실현에 큰 공헌”

북한이 미술창작기지인 만수대창작사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념보고회를 열어 노고를 치하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만수대창작사 창립 60돌 기념 보고회가 17일에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만수대창작사는 1959년 11월 17일 창립된 북한 혁명미술 창작의 산실이다.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2011년 1월 현지지도에서 “참된 미술은 근로인민 대중을 혁명과 건설에로 힘있게 고무 추동하는 위력한 사상교양 수단으로 되어야 한다”며 만수대창작사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박광호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은 이날 중앙위원회 이름의 축하문을 전달했다.

 

축하문은 “만수대창작사가 금수산태양궁전을 주체의 최고 성지로 꾸리며, 만수대 언덕을 비롯하여 전국 도처에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과 태양상을 정중히 모시기 위한 사업에 온갖 지성을 다하여 수령영생 위업 실현에 커다란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한 참석자는 토론에서 “경애하는 (김정은) 최고영도자 동지께서는 만수대창작사를 10여 차례나 찾으시어 현명하게 이끌어주시었다”며 “항상 최고의 정중성과 최상의 형상 수준을 완벽하게 보장해야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표작은 보천보전투승리기념탑(1967), 주체사상탑(1982년), 서해갑문기념비(1986년),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탑(1993년) 등이다.

 

이들은 해외에 작품 판매를 통해 외화벌이에도 주력해왔다.

 

2010년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 48m 높이의 청동 조각상을 세우는 등 대북 제재망을 뚫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2016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대상으로 지정됐지만, 이후에도 중국, 말레이시아 등지에 그림을 팔거나 아프리카 국가들에 노동자들을 파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019.11.18.연합)

 

우리의 기도:

역대상 13장 7-8절에 “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웃사와 아히오는 수레를 몰며 다윗과 이스라엘 온 무리는 하나님 앞에서 힘을 다하여 뛰놀며 노래하며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제금과 나팔로 연주하니라.” , 예레미야 31장 13절에 “그 때에 처녀는 춤추며 즐거워하겠고 청년과 노인은 함께 즐거워하리니 내가 그들의 슬픔을 돌려서 즐겁게 하며 그들을 위로하여 그들의 근심으로부터 기쁨을 얻게 할 것임이라.” 고 말씀하신 하나님, 온몸과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경배하며 모든 세대가 더불어 춤추며 즐거워하는 이 말씀 속의 모습이 한반도 가운데 온전히 이루어지기를 원합니다.  예술을 사상교양수단으로 삼아 하나님을 대신하여 들어선 인간을 숭배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북한 정권의 죄악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대신하여 회개합니다. 북한정권이 하루속히 그 죄악의 길에서 벗어나 우상숭배의 견고한 진이 무너져 내리고, 복음 안에서 남과 북이 하나되어 함께 기쁨으로 예배드릴 날이 속히 오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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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北매체, 자주·자력 연일 강조…김정은, ‘중대결심’ 임박했나

“자기 힘 없인 나라 지킬 수 없어”…ICBM 발사 우회 언급도

북한 매체들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백두산 등정을 기점으로 자주·자력 정신을 보다 더 강조해 눈길을 끈다.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0일 ‘자주로 존엄 높고 자력으로 비약하는 위대한 나라’ 제목의 글에서 “자기의 힘이 없이는 결코 제 운명의 주인이 될 수 없으며 나라와 민족의 운명도 존엄도 지킬 수 없다는 것이 현 세계의 실상”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거대한 경제력과 재부를 들먹이는 나라들이 한 번의 압박이나 제재를 당해도 국가 존립의 기둥이 휘청거리는 희비극이 벌어지는 것은 바로 자체의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 나가려는 신념과 의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며 “자력은 인간의 최고의 힘이며 국가의 최강의 상징”이라고 지적했다.

 

또 자신들의 ‘민족적 자존심’이 “적대 세력들이 짜놓은 ‘붕괴 시간표’를 ‘번영의 시간표’로 바꾸어 놓을 수 있게 하였다”고 주장하며 민족자존·자력갱생 정신을 거듭 강조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도 이날 김 위원장의 과거 발언을 소개한 기사에서 “당의 노선과 정책을 지상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당에서 바라는 높이에서,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 성실하고 완벽하게 실천해나갈 때… 사회주의 강국은 눈부신 현실로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주민들을 독려했다.

 

신문은 ‘후손만대 길이 전할 불멸의 업적’ 제목의 별개 기사에서는 ‘일심단결’의 성과로 “반만년 민족사에 특기할 기적적 승리가 이룩된 2017년 11월 그날…”을 언급하기도 했다.

 

2017년 11월은 북한이 화성-15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시기로, 이를 우회적으로 언급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전날에도 “민족자존은 자기에게 있는 것을 다 팔아도 절대로 팔지 말아야 하며 굶어 죽고 얼어 죽을지언정 버리지 말아야 할 명줄과 같은 것”이라고 하는 등 민족자존과 자력갱생 기치를 연일 강조하고 있다.

 

이는 스웨덴 북미실무협상 결렬로 제재 문제 해결이 요원해진 상황에서 김 위원장의 ‘중대 결심’이 임박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신문은 김 위원장의 백두산 등정 보도가 나온 지 이틀 만인 18일 ‘절세의 영웅 우리의 장군’ 제목의 정론에서 그의 백두산행에 대해 “또다시 세상이 놀라고 우리 혁명이 크게 전진될 웅대한 작전이 펼쳐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적대 세력들이 그 누구를 해치려 악을 쓰며 쳐놓은 제재의 사슬을 그들의 목줄을 감아놓는 올가미로 만들어놓고 우리의 자력 부강의 보물고들에서 핵분열 반응보다 더 빠르고 요란하게 만 가지, 억 가지 열매들이 증폭되어 쏟아질 그 날이 바로 우리의 10월 뒤에 있다”며 강경한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다.(2019.10.20.연합)

 

우리의 기도:

신명기 9장 6절에 “그러므로 네가 알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이 네 공의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너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고 말씀하신 하나님께 계속 목이 곧은 북한 정권을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저들이 믿는 핵무기로 저들이 걸려 넘어지게 하시고, 악으로 치닫는 저들의 가리워진 눈과 닫힌 귀를 열어 주님을 보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내 운명, 나라와 민족의 운명과 존엄을 지키시는 분이 만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악의 길에서 돌이키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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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 미북 실무협상 앞두고 발사체 발사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한반도 시간 2일 오전 북한이 강원도 원산 북방 일대에서 동해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미북 비핵화 실무협상 개최 일정을 발표한 지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무력 시위에 나선 데 대해 한국 군 당국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5월부터 이어진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과 대구경 방사포 등 북한의 시험발사는 이번이 11번째 입니다.

 

앞서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전날 담화를 통해 미북이 오는 4일 예비접촉을 갖고 이어 5일에는 실무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최 제1부상은 협상 장소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미국과의 실무협상을 불과 며칠 앞두고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미국이 ‘새로운 셈법’을 갖고 실무협상에 나서라는 북한의 대미 압박 메시지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한편, 군사 비행 움직임을 관측하는 Aircraft Spots는 인터넷 사회연결망 트위터를 통해 “북한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일본 주변 해역에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2019.10.2.자유아시아방송)

 

잠언 5장 22절에 “악인은 자기의 악에 걸리며 그 죄의 줄에 매이나니”라고 말씀하신 주님께 끊임없이 무기를 개발하고 무력도발 행위를 멈추지 않으며 한반도를 긴장으로 몰아넣는 북한 정권의 악행을 고발하며 기도합니다.  인간이 신이 되어 권력을 누리며 그 힘을 공고히 하기 위해 목이 곧아진 저들의 오만함을 그냥 두지 마옵시며 저들이 믿고 의지하는 무력에 자신이 걸려넘어지게 하옵소서. 미북 실무협상을 불과 며칠 앞두고 행한 북한정권의 무력도발에 다시금 긴장이 흐르고 있는 가운데 모든 과정이 하나님의 뜻대로 순적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미국과 남한의 위정자들이 오직 주님을 경외함으로 하늘의 지혜를 구하며 담대히 나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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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만능의 보검’ 北사이버 전사, 암호화폐부터 군사기밀까지 노린다

미 재무부가 최근 제재 대상에 올린 북한 해킹 그룹 라자루스(LAZARUS), 블루노로프(BLUENOROFF), 안다리엘(ANDARIEL)의 실체가 주목된다. 지난 13일(현지시간) 재무부는 해당 그룹들이 북한 정찰총국의 통제를 받으며 무기와 미사일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사이버 공격을 감행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집권 초기인 2013년 간부들에게 “사이버전은 핵, 미사일과 함께 인민군대의 무자비한 타격 능력을 담보하는 만능의 보검”이라고 강조하며 사이버전 역량을 키울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북한은 전문적인 해커를 양성하기 위해 초등학교 6학년 때 전국에서 인재를 선발해 평양시 만경대 구역의 ‘금성 제1중학교(중고등학교 통합과정)’로 진학시키며 이후 두각을 나타내는 인원을 김일성정치군사대학에 입학시켜 특별 관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워너크라이 랜섬웨어로 전 세계 마비시킨 라자루스최근엔 암호화폐도 노렸다

 

일단 라자루스는 가장 많이 알려진 조직으로, 이에 대해 미 재무부는 2007년 북한 당국에 의해 만들어졌고 북한 사이버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정찰총국 제3국(기술감독국) 110호 연구소 소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11월 김 위원장 암살을 다룬 영화 ‘더 인터뷰’를 제작한 미국의 영화사 소니 픽처스가 해킹 공격을 당했다. 당시 공격자는 자신들을 ‘평화의 수호자들(Guardians of Peace)’라고 밝혔다. 이후 사건을 조사한 글로벌 보안 연합(Novetta)은 2016년 보고서를 통해 해당 그룹을 라자루스라고 처음 명명했다.

 

라자루스라는 이름이 2016년 명명됐지만, 이들의 활동은 2009년부터 시작된 것으로 전해진다.

 

보안업체인 시만텍은 2016년 보고서를 통해 “7.7 디도스(DDoS) 공격부터 2016년까지 발생한 대형 사이버공격은 ‘나자로그룹(라자루스)’으로 명명된 동일한 해킹조직 소행이다”고 말했다. 2009년 정부기관·은행 등 주요 웹사이트를 마비시킨 7.7 디도스(DDoS) 공격, 2011년 3.4 디도스 공격, 2013년 3.20 사이버 테러의 공격자로 라자루스를 지목한 것이다.

 

특히 라자루스는 2017년 전 세계를 마비시킨 랜섬웨어 ‘워너크라이2.0(WannaCry 2.0)’의 배후로도 알려졌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2017년 발간한 ‘워너크라이 분석 스페셜 리포트’에 따르면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최소 30만 대 이상이 컴퓨터 시스템들이 해당 랜섬웨어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며 “영국은 국민복건서비스(NHS) 산하 48개의 의료기관, 스페인 대형통신업체인 텔레포니카, 중국 출입국관리소, 러시아 내무부, 일본 철도회사 JR 등이 랜섬웨어에 감염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라자루스는 암호화폐 거래소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한 공격을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지난 6월과 7월에 확인된 것만 7번으로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하자 이를 탈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미 재무부도 “북한의 사이버 공격은 기존의 금융기관, 외국정부, 주요기업 이외에도 가상 자산 제공자와 암호화폐 거래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3개의 국가지원을 받는 해킹 그룹(라자루스, 안다리엘, 블루노로프)은 2017년 1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아시아 5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약 5억 7100만 달러(약 6800억 원)를 훔쳤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국제금융통신망 노려 돈 훔치는 라자루스 하위 조직 ‘블루노로프’

 

블루노로프는 라자루스의 하위 조직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미 재무부는 이들은 북한이 대북 제재 증가에 대응해 불법적인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만든 조직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블루노로프는 북한 정권을 대리해 외국 금융 기관을 대상으로 악의적인 사이버 활동을 수행한다”며 “이 중 일부는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성장시키기 위한 수익으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블루노르프는 2009년부터 활동해온 해킹 조직으로 알려졌으며 국제금융통신망(Swift)를 메세지를 조작해 금융기관의 돈을 훔쳐왔다.

 

대표적으로는 지난 2016년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이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예치해둔 1억 100만 달러(약 1,200억 원) 중 8,100만 달러(약 960억 원)를 훔친 사건이 있다.

 

정부, 금융, 방위 산업 등 노리는 ‘안다리엘’…韓 국방장관실도 공격

 

미 재무부는 안다리엘 역시 라자루스 그룹의 하위 조직이라고 밝히며 해당 조직이 수익창출, 정보수집, 사회적 혼란을 목적으로 한국 정부와 인프라를 노린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안다리엘은 금융자동화기기(ATM)를 해킹해 돈을 인출하거나 암시장에 팔기 위한 목적으로 고객의 카드정보를 훔치려는 것이 포착됐다”며 “또한, 이들은 온라인 포커와 도박사이트를 해킹해 현금을 훔치는 독특한 악성코드를 개발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보안업체 안랩(AhnLab)이 지난 2018년 공개한 ‘Andariel Group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안다리엘 그룹의 주요 공격 대상은 군사 기관 및 방위산업체, 정치 기구, 보안 업체, ICT 업체, 에너지연구소뿐만 아니라 ATM, 금융사, 여행사, 온라인 도박 게임 이용자, 가상화폐 거래소 이용자 등 금전적 이득을 얻을 수 있는 타깃까지 다양하다”며 “안다리엘 그룹은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위협 그룹 중 가장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그룹이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지난 2017년 발생한 ATM 제조 업체 및 ATM기가 해킹 사건도 안다리엘 그룹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당시 국내 ATM 63대가 해킹돼 카드정보가 빠져나갔으며 이때문에 국내외에서 약 1억 3천만 원의 부정 출금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 2016년 발생한 국방망 해킹 사건도 안다리엘의 소행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 재무부는 “(안다리엘은) 한국 정부 관리들과 한국군을 상대로 해킹을 지속하고 있다”며 “하나의 사례로 2016년 9월 한국 국방장관 집무실의 개인 컴퓨터와 군사작전을 훔치기 위한 국방망(국방부 인트라넷)에 대한 해킹이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북한의 해킹 공격으로 당시 한민구 국방장관 컴퓨터를 포함한 국방망 PC는 약 700대, 인터넷 PC는 약 2500대로가 악성코드에 감염됐다. 이 사건으로 인해 한미엽한 훈련 계획이 담긴 작전계획5027 등을 비롯한 군사 기밀이 다수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2019.9.16.Daily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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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北도 ‘역대급 태풍’ 후폭풍…5명 사망·여의도 157배 농지 침수

국가비상재해위원회 공식 발표…피해 규모 더 늘어날 듯
北매체, 피해 복구 작업도 신속 보도…고위 간부들도 현장 파견

 

북한이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8일 현재까지 5명 사망 등 총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후 “국가비상재해위원회에 현재까지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5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당하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국적으로 210여동에 460여세대의 살림집과 15동의 공공건물이 완전 및 부분적으로 파괴되거나 침수됐다”며 “4만6천200여정보(약 458㎢)의 농경지에서 작물이 넘어지거나 침수 및 매몰됐다”고 전했다.

 

458㎢은 여의도 면적(2.9㎢)의 157배에 달하는 규모로, 태풍이 북한 최대 곡창지대 중 한 곳인 황해도를 관통하면서 피해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이날 0시께 태풍이 북한 지역을 빠져나간 뒤 아직 피해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인명 피해 규모 등도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이번 태풍에 대응하는 방식만 보더라도 피해 규모를 짐작케 한다.

 

김정은 위원장은 태풍 상륙 전인 6일 비상확대회의를 소집한 데 이어 조선중앙TV는 태풍 상륙 당일인 7일에는 이례적으로 ‘재난 특보’를 집중 편성해 대응했다.

 

태풍이 북한을 완전히 빠져나간 8일에는 주민들에게 피해 상황을 비교적 상세히 전하며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중앙TV에 따르면 박광호·김평해·최휘·오수용·안정수·박태덕·박태성 등 당 부위원장들과 김덕훈·리룡남 내각 부총리 등을 비롯한 간부들과 정권기관 일꾼, 도당위원장, 무력기관 지휘관 등이 피해 현장에 직접 나가 복구 작업을 지휘했다.

 

노동신문, 조선중앙방송 등 다른 대내용 매체들도 이날 오전부터 복구 작업 진행 상황을 전하며 “전사회적으로 피해지역 인민들이 사소한 불편도 느끼지 않도록 그들에 대한 물심양면의 지원사업을 힘있게 벌여야 한다”고 독려했다. (2019.9.8.연합)

 

태풍 링링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북한 특히 황해도 지역을 하나님 손에 올려드리며 조속히 피해 복구가 이루어지고 피해를 입은 북한 주민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부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태풍으로 인하여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 그리고 피조물에 불과한 인간에 대한 깨달음으로 겸손히 주님 만을 바라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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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시대 종교탄압②] “北시장서 복받는 책, ‘성경책’으로 통해”

탈북 선교사 “당국 탄압 강화에도 종교활동 끊이지 않아”

 

“북한에서 찬양할 때 어떻게 박수를 치는지 압니까. 양손을 엄지와 새끼 손가락만 펴서 소리없는 박수를 쳐요. 탄압이 심할수록 예배에 대한 열망은 더 뜨거워집니다.”

2005년 중국에서 기독교 교리를 받아들이고 신앙생활을 하다 강제 북송됐던 탈북민 김 모 집사의 말이다.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하거나 북한 소식통을 통해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다수의 관계자들은 김정은 정권 들어 종교 탄압이 심해졌지만 북한 주민들이 신앙을 받아들이는 속도는 더 빨라진 것 같다고 말한다.

지난 6월 미국 국무부가 발표간 ‘2018 연례 국제종교자유 보고서(2018 Annual Report on International Religious Freedom)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8년 3월까지 총 1,341명의 북한 주민이 종교 서적을 소지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포교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되거나 처형되는 등 처벌을 받았다. 보고서는 또 북한에서 종교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수가 천도교 약 1만 5천, 개신교 1만 2천, 불교 1만, 가톨릭 800명 등으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있다.

북한 당국에 의한 종교 탄압은 김정은 정권 이후 주민들의 외부와의 소통에 대한 감시 강화와 함께 더욱 심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북한 당국이 중국을 오가는 밀수꾼, 불법 도강자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하면서 중국에서 기독교 교리를 접하고 북한으로 돌아와 신앙 생활을 하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처벌도 강화된 것으로 전해진다. 미 국무부의 연례 보고서도 북한 당국은 주민들이 해외 선교사들과 접촉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주민들은 계속해서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김 집사는 “강제북송 당시 감옥에서 만난 사람들 중에 신앙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당시 여자 교화반은 초병 2명이 100명을 감시하는 구조였는데 감시가 느슨한 곳을 찾아서 종이에 주기도문과 사도신경을 적고 각자 외우고 있는 말씀을 나누면서 예배를 드렸다”고 밝혔다.

북한 당국의 종교 탄압으로 성경책도 소지할 수 없고 비밀리에 위험을 감수하고 종교 활동을 해야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어려운 상황일수록 많은 북한 주민이 더 쉽게 신앙을 받아들이고 있다는 게 김 집사의 설명이다.

현재 북한에서 기독교 신앙은 크게 두 가지 양상으로 나타난다. 분단 이전부터 신앙을 가지고 있던 부모 세대에 의해 비밀리에 후대까지 신앙이 전해져내려 오거나 북중 접경지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에 의해 교리가 전파되고 있는 것. 다만 전자는 대부분 정치범수용소에 끌려가거나 이미 처형당한 사람들이 많아 그 숫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 집사는 “2000년대 초반 함경북도 새별군 하면구에서 일주일에 한번씩 커튼을 치고 비밀리에 예배를 드리던 9명이 보위부의 기습 검열로 체포된 사건이 있었다”며 “간첩질을 했다는 죄목이 씌여졌지만 사실은 그 집 할머니가 매주 두만강을 건너 중국 교회에 가서 성경 공부를 하고 북한으로 돌아와 가족들과 입모양으로만 찬양을 하고 조용히 말씀을 전하며 선교 활동을 했다는 게 나중에 밝혀졌다”고 증언했다.

최근에는 중국을 오가는 밀수꾼이나 해외 파견 노동자들이 기독교 교리를 접하고 북한으로 돌아가 선교 활동을 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기독교 신앙을 접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북한 시장에서 암암리에 성경책이 거래되기도 한다. 시장에서 ‘복받는 책’을 찾으면 성경책을 내어주기도 한다는게 김 집사의 전언이다.

김 집사는 또 “시장에서 ‘아버지, 오늘은 일 잘 되게 해주소. 아메(아멘)’라고 기도하고 장사를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며 “탄압 속에서도 신앙은 전파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에 지하교회가 현재도 존재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북한 내부 종교 활동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관계자들은 한국에 알려진 북한의 지하교회는 물리적인 장소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

북한 선교 단체를 이끌고 있는 주경배 선교사는 “현재는 물리적인 장소로서 북한에 지하교회가 있다기 보다는 인적이 드문 산이나 개인집 등이 비밀스러운 교회가 되곤 한다”면서 “기독교인들에 대한 체포가 눈에 띄게 증가한 최근에도 기독교 복음을 받아들인 다수의 사람들이 북한 내부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DailyNK/2019/08/21)

 

북중접경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의 일꾼들을 통하여 북한 땅 곳곳에 전해지는 생명의 양식인 말씀이 죽어있던 북한의 영혼들을 살리고 그들이 참 진리 가운데 자유할 수 있도록 역사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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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시대 종교탄압①] “북중 접경 지역서 기독교인 적발 강화”

주일용_트럼프“北, 성경 소지 이유로 일가족 전원 체포하기도”

 

미국 정부가 지난 21일 북한을 18년 연속으로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지정한 가운데, 최근 북한에서 종교 행위에 대한 단속과 적발이 강화됐다는 증언이 나왔다. 북중 국경 지역 주민들에 대한 도강 및 외부와의 통화 단속을 강화하면서 은밀하게 종교 활동을 하는 사람들까지 단속 대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탈북민 출신으로 북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이 모 선교사는 15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지난 5월 (양강도) 혜산에서 기독교 복음을 받아들이고 북한에 들어간 주민과 그 일가족 전원이 체포되는 사건이 있었다”며 “현재 아들과 딸, 손녀는 5천 달러를 벌금으로 내고 석방됐는데 현재 엄마는 생사 확인 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올해 들어 북한에서 기독교인 체포와 구금이 많아졌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린다”면서 “기독교인들에 대한 대대적인 색출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 당국에서 종교적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가지고 불시에 들이닥치는 게 최근 체포 건들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인권 개선 운동을 하고 있는 정 베드로 북한정의연대(JFNK) 대표도 “최근 북중 접경 지역에서 중국 공안과 북한 보안원들의 체포 및 감시가 강화되면서 종교 활동에 참여한 사람들을 북송시키고 강제 수용소에 구금시키는 일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3개월 전에도 중국 지린(吉林)성에서 중국 공안이 예배처소를 급습해 북한 주민 7명이 강제 북송됐다”며 “함께 있던 한국인 선교사는 강제 추방됐고, 북한 주민들 중 일부는 북한 공민증을 가지고 적법한 절차에 의해 중국에 체류하고 있는 사람들이었지만 종교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북한에 넘겨진 것”이라고 전했다.

 

북한에서는 종교 행위 자체를 국가를 전복시키는 정치적 음모 행위로 간주한다. 때문에 종교 행위에 깊이 가담하다 발각되면 중범죄로 판단해 관리소(정치범 수용소)에 보내지는 경우가 많다.

 

이 선교사는 “북한에서는 성경을 소지하고 있는 것 자체도 정치범으로 분류한다”면서 “종교와 관련된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정치범 수용소로 끌려가 생사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이 셀 수 없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북한에서 기독교인으로 강제 수용소에 구금된 사람들의 대다수는 성경책을 소지하고 있다가 보위부에 단속된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대해 이 선교사는 “믿음을 가지고 있거나 비밀스럽게 전도를 하는 것 자체로는 종교 활동을 했다는 증거를 잡아내기 힘들지만 성경책 소지는 신앙 활동에 참여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북한을 관광차 방문했던 외국인들 중 일부는 성경책을 소지하고 있다는 이유로 북한에 억류되기도 했다. 지난 2014년 호주 선교사 존 쇼트는 기독교 인쇄물을 소지하고 있다가 반정부 범죄 혐의로 체포된 바 있으며 2012년에도 미국 시민권자인 케네스 배 선교사를 체포해 2년 만에 석방하기도 했다. 또 북중 접경지역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선교사 김정욱, 김국기, 최춘길 씨 등도 북한 정권 전복 혐의로 당국에 의해 체포돼 북한에 억류된 상태다.

 

미 국무부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국제종교자유위원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기독교 교리를 믿는다는 이유만으로 5~7만 명의 기독교인들을 강제 수용소에 구금하고 있다.  이 선교사는 “최근 기독교인들을 체포·감금하는 빈도가 급증한 점에 미뤄 볼 때 종교 탄압은 김정은 시대들어 강력해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제 북송 경험이 있는 한 탈북민은 “중국 쪽에서 성경책 7권을 넘겨 받고 북한에 들여 가다가 두만강을 건너자 마자 보위부에 체포돼 정치범 수용소에 간 사람도 있었다”며 “보위부가 성경책 반입 사실을 알고 현장에서 체포할 만큼 포교 활동이나 종교 생활을 철저하게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기독교인들에 대한 수용소 구금이 늘면서 수용소 안에서 은밀하게 예배를 하고 포교 활동을 하는 사례도 많아진 것으로 전해진다. 이 탈북민은 “강제 북송돼 교화소에 있을 때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한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교화소에서 신앙이 있는 사람들끼리 침묵의 예배를 드릴 때 눈물로 기도하며 큰 은혜를 받았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교화소에서 새벽 5시가 되면 서로 화장실에 들어가려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며 “화장실에 들어가서 작은 소리로 나름의 새벽 기도를 했다”고 언급했다. 밤 12시, 새벽 5시가 기독교인 수감자들의 기도 시간이었다는 얘기다. 이 탈북자는 “북한 당국의 종교 탄압이 심해 질수록 비밀스럽게 신앙을 이어가는 사람들은 더 많아지고 있다”며 “지옥 같은 교화소에서도 복음을 나누고 전하는 기적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DailyNK/2019/08/16)

 

아무리 핍박이 거세져도 생명을 살리는 소식인 복음의 확산은 멈출 수 없습니다. 북한 땅에서 북중접경지역에서 숨죽여 기도하며 믿음을 지켜나가고 있는 성도들이 끝까지 그 믿음을 잘 지켜나갈 수 있도록, 이들을 통해 복음이 더욱 확산되어지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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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北 장마철 집중호우…”평양, 도로침수로 차량운행 일시중지”

북한 전역에서 최근 장마철 집중호우로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평양시에서는 도로 침수로 차량운행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1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지난 7월 29일 0시부터 31일 18시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조선(북한)의 중부 일부 지역들에서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다”고 전했다.

 

통신은 “평안남도 북창군과 맹산군에 각각 245㎜, 219㎜, 평양시 삼석구역에 211㎜를 비롯하여 평안남도와 평양시의 여러 지역에 150㎜ 이상의 무더기비(집중호우)가 내렸다”고 밝혔다.

 

특히 비가 집중된 평양에서는 “일부 거리들에서 도로에 물이 잠겨 자동차 운행이 일시 중지되는 그런 현상들도 나타났다”고 조선중앙TV는 전했다. 중앙TV가 이날 오후 공개한 ‘7월 30일 촬영’ 영상에서는 평양에서 다리를 걷은 채 침수된 길을 걷는 사람들과 서행하는 차량의 모습이 눈에 띈다.

 

중국 소재 북한 전문 여행사 ‘고려투어’ 역시 지난달 30일 도로가 물에 잠긴 평양 시내의 모습을 자체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바 있다.

 

남철광 국가비상재해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중앙TV에 출연해 “함경북도의 일부지역을 제외한 우리 나라의 모든 전반적 지역에서 폭우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다”며 “장마철 큰물 피해를 막기 위해서 대동강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을 방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매체들은 이번 장마철 집중호우로 특별한 피해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중앙TV가 이미 지난 6월 집중호우로 일부 지역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한 사실을 보도한 바 있어, 많은 비가 한꺼번에 내린 최근 며칠간 피해를 당한 곳이 더 나왔을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올해 봄부터 심각한 가뭄을 겪었던 북한은 장마철을 앞둔 7월 내내 농업 생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비 피해를 막기 위해 고심해왔다.

 

지난달 12일 최성철 도시경영성 부상이 차관급 고위 인사로는 이례적으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에 호우 피해를 막기 위한 당부를 직접 기고하는가 하면, 장마가 시작된 24일에는 기상수문국 및 농업성 간부들이 조선중앙TV에 출연해 농지 배수로 확보와 장마철 병해충 방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민들에게 강조한 바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31일 평안남도 안주시와 평안북도 신계군에서 농지 배수로 확보와 병해충 예방이 모범적으로 진행된 사례를 소개했다. (연합뉴스/2019/08/01)

 

산악지대가 많은 북한에서 나무를 벌목해 벌거숭이 산들이 많고, 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져 해마다 홍수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무엇보다 홍수로 인하여 어려움 당한 북한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더 이상의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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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北군인 1명 심야 임진강 귀순…초병 감시장비로 최초 포착

북한 군인 1명이 1일 중부전선 임진강에서 우리 군 초병에 의해 발견된 뒤 귀순 의사를 표명했다. 임진강 귀순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어제 오후 11시 38분께 열상감시장비(TOD)로 중부전선 군사분계선(MDL) 이남 임진강 상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미상 열점을 추적 감시하다가 오후 11시 56분께 1명의 미상 인원을 확인하고, 절차에 따라 안전하게 신병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합참의 한 관계자는 “당시 해당 지역은 안개가 끼었고, 흐리고 비가 내리는 등 시야가 매우 흐렸다”며 “초병들이 매뉴얼대로 작전을 펼쳤다”고 전했다. 또 “이 미상 인원은 북한 군인으로, 남하 과정 및 귀순 동기 등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남성은 신병 확보 후 초기 조사 과정에서 군인으로 확인됐다. 이 군인이 병사인지 장교인지에 대해 군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합참에 따르면 심야에 임진강을 통한 탈북을 결심한 북한 군인은 임진강에 몸을 맡긴 채 MDL 이남 750여m 지점까지 떠내려오다가 초병이 지켜보던 TOD에 포착됐다. 초병은 머리만 물 밖으로 내민 이 군인을 처음엔 작은 공 형태의 부유물로 식별해 계속 추적했다. 이후 GOP(일반전초)의 TOD로 GOP 인근 철책 전방 300m 지점의 임진강 상에서 사람으로 식별했다.

 

해당 부대는 GP(비무장지대 소초)와 GOP 경계병력을 모두 정위치에 대기토록 하고, 유도조를 현장에 출동시켜 매뉴얼에 따라 신병을 확보했다. 만약 최초 발견한 초병이 이를 단순 부유물로 판단하고 계속 주시하지 않았다면, 자칫 북한 목선 삼척항 입항 사건 이후 또 경계망이 뚫렸다는 비판을 불러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당시 해당 지역은 안개가 짙게 끼고 흐렸고, 달빛도 없었다. 시야는 100m에 불과했고, 비가 와서 불어난 물로 임진강의 유속도 초속 1.4m로 빨랐다. 결국 초병의 기민한 대응으로 최전방 감시망은 이상 없이 작동했고, 귀순자도 안전하게 유도했다.

 

합참 관계자는 “해당 부대 지휘관은 임진강 지역의 기상이 악화하자 어제 저녁 8시 40분부터 초소와 병력을 증강 운영했고, 임진강 좌우를 감시하던 TOD를 임진강 상으로 돌려 집중적으로 감시하도록 조치했다”면서 “현장에 전술지휘소도 운용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박한기 합참의장은 최초 TOD 포착 이후 상황을 보고 받고 전반적인 상황을 관리했다고 합참은 전했다. 합참 관계자는 “임진강 상으로 귀순자는 2010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북한 국적자가 MDL을 넘어 남쪽으로 온 것은 지난해 12월 1일 북한 군인(하전사) 1명이 동부전선 MDL을 넘어 귀순한 이후 8개월 만이다. 이에 앞서 2017년 12월 21일 북한군 병사 1명이 중서부 전선으로 귀순한 바 있고, 같은 해 11월 13일에는 북한군 병사 오청성 씨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했다. 당시 오 씨는 북한군 추격조의 총격을 받기도 했다.

(연합뉴스/2019/08/01)

 

북한이 잇달아 미사일을 발사하는 상황에서 북한 군의 귀순은 그만큼 북한군의 상황이 어려움을 단적으로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더 많은 북한 군인들의 귀순이 잇따르게 하심으로 무력도발을 일삼는 북한의 남한을 향한 계략이 자체적으로 괴멸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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