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MZ세대라고 할 수 있는 ‘장마당 세대’는 90년대 고난의 행군을 유·소년기에 겪으면서 배급제가 아닌 경제활동을 통해 생존을 경험했다. 그러다 보니 국가보다 개인의 생존을 우선시하고, 체제에 순응하는 기성세대와 달리 자립을 중시하는 경향이 자연스럽게 자리잡았다. 통일부가 최근 발표한 ‘북한 경제ㆍ사회 실태 인식보고서’에는 1% 내외의 극소수이지만 장마당 세대가 포함된 20~40대가 중국의 은행에 차명 계좌를 개설해 여유자금을 보관하는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북한 장마당 세대에 복음이 전해지고 그들의 중심이 경제가 아닌 하나님께로 향하도록 기도한다.
“보라 너희 모든 목마른 자들아 물로 나아오라 너희 돈 없는 자도 와서 사 먹되 돈 없이 값 없이 와서 포도주와 젖을 사라 어찌하여 너희는 떡이 아닌 것을 위하여 돈을 랑비하고 만족하지 못하는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너희는 열심히 나에게 귀 기울이고 좋은 것을 먹으며 기름진 것을 즐기라” 이사야 55장 1~2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권면하신 하나님, 고난의 행군 등을 겪으며 직접 생존을 책임져 온 북한의 장마당 세대를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이들의 마음에 혹여 돈이 최고라는 생각이 우상으로 자리잡았다면 무너지게 하옵소서. 돈은 다시 목마르게 하고 주리게 하는 일시적인 것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이들에게 무엇보다 성경이 보급되고 복음이 전파되어 하나님 아는 복을 누리게 하시고, 이를 통해 북한 복음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체제가 변화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