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포동 위쪽으로 해서 남신의주까지 아사 소식이 많이 들리고 있다. 이쪽은 개인 텃밭이 조금씩 있어 그나마 다른 곳보다 (식량 사정이) 낫다고 여겨졌는데 여기마저 힘들어진 것이다.” 북한의 국경 관문 도시인 신의주시에서 아사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데일리NK가 보도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북한이 방역을 이유로 주민 이동을 금지하고, 강에서 물고기를 잡지도, 산에서 나물을 캐지도 못하니 더는 버틸 수 없는 지경에 이른 세대가 많아졌다는 것이 소식통의 설명이다. 사망의 그늘에 앉은 북한 주민에게 진리의 빛이 비춰지고 생명의 양식이 공급되기를 기도한다.
“여호와는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있는 모든 것을 지으시고 영원히 믿음을 지키시며 압제당하는 자들을 위하여 정의를 집행하시고 굶주린 자에게 량식을 주는 분이시니 여호와께서 갇힌 자들을 풀어주시고” 시편 146편 6~7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식량난의 공포가 국경 대도시까지 덮친 북한을 위해 기도합니다. 생사의 기로에 놓인 북한 주민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그들을 향한 강압과 통제의 손이 거둬지고 국경 봉쇄로 인한 제한 조치들이 풀려서 식량이 공급되게 하옵소서. 압제당하는 자를 위해 정의를 집행하시며 굶주린 자에게 양식을 주시는 하나님, 당신의 말씀대로 이루어 주사 북녘 땅 백성을 살려 주옵소서. 사망의 그늘에 앉은 그들에게 생명과 진리의 큰 빛을 비춰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