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을 전후해 북한의 배급 경제가 붕괴되면서 북한 주민은 스스로 생존해야만 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이는 자연발생적으로 장마당이 형성되는 구조로의 변화를 가져왔는데 이때 가장 먼저 장사에 나선 사람들이 동요와 적대계급으로 분류된 주민이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소외된 계급이지만 시장 형성과 함께 상권의 주도권을 가지며 경제적으로는 중요한 위치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장마당 경제로의 변화가 견고한 체제의 무너짐으로 이어져 북한 주민이 자유로운 삶을 누리고 복음 전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드디여 나팔이 울리자 백성이 웨치니 백성이 나팔 소리를 듣고 힘찬 함성을 지를 때에 그 성벽이 무너져 내렸다 이에 백성이 즉시 달려가서 그 성을 점령하고” 여호수아 6장 20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기도합니다. 국가가 주도했던 경제 시스템이 무너지고 주민이 주도하는 시장경제로의 변화가 북한 체제의 무너짐으로 이어지는 동력이 되게 하옵소서. 외부의 많은 정보가 유입되고 그것을 듣는 이들의 의식을 깨워 자유를 갈망하는 거대한 물결이 형성되고 이를 통해 북한 주민에게 거주와 이동과 표현의 자유가 주어지는 기폭제가 되게 하옵소서. 나아가 활발한 경제 활동이 이루어지는 시장에서 복음을 전하고 들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복음 전파의 많은 기회들이 마련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