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순천시에 동암리라는 농촌이 있어요. 해방 전에 교회가 있던 자리인데, 2004~5년경에 성경 소책자 200개가 발견됐고, 2005~6년경에는 지하교회가 발각됐습니다. 지하교회를 하던 아내를 남편이 보위부에 고발해서 드러난 사건입니다. 그로 인해 12명이 수용소에 갔습니다.” 2023년 봄 학기 선교 훈련 개강 예배에서 특강을 맡은 설송아 자유아시아방송(RFA) 기자가 증언한 내용이다. 핍박 중에도 북한에 하나님의 나라가 계속해서 흥황하고 확장되어 가기를 기도한다.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살아가라… 너희가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한마음으로 협력하며 한마음으로 굳건히 서 있다는 소식과 너희가 대적들 때문에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소식을 나로 하여금 듣게 하라…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그를 믿을 뿐 아니라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니” 빌립보서 1장 27~29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을 주신 하나님, 많은 핍박과 고난이 있는 중에도 친히 복음의 진보를 이뤄 가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성령을 덧입어 북한 땅 곳곳에서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도록 말씀 전파에 힘쓰는 지하성도들을 보호하며 위로하여 주시고, 그들이 함께하시는 주님을 더욱 의지함으로 복음 전파와 교회 개척에 더욱 힘을 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