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비밀리에 운영하던 지하교회 일망타진

2023-06-15

“2017년 함경북도에서 선교 행위를 이유로 마을 주민 12명이 보위부에 구속돼 조사를 받았다. 한국의 기독교 단체에서 보내준 돈을 받고 기독교 근거지를 만들어 주민을 선교했다는 혐의로 2명은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되고 나머지 10명은 노동교화형과 노동단련형을 받았다. 또 2019년 평양시에서 비밀리에 운영하던 지하교회가 일망타진돼 5명은 공개처형되고 7명은 관리소로 보내졌으며 30명은 노동교화형을 받고 가족을 포함한 관련자 50여 명이 강제 추방됐다. 이밖에 강제송환돼 보위부 구류장에 수감되어 있던 3명이 중국에서 교회를 다녔던 사실이 발각돼 조사 후 행방불명되는 일도 있었다.” 모퉁이돌선교회 연구원에서 발췌한, 2023년 북한인권보고서에 실린 북한의 기독교 핍박 증언들이다. 탄압받는 북한 성도들이 믿음의 반석 위에 굳건히 서고, 북한의 모든 교회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복을 충만히 누리기를 기도한다.

“우리가 사방으로 에워싸임을 당하여도 으깨어지지 않고 막다른 길에 들어서도 락심하지 않으며 박해를 당하여도 버림받지 않고 메여침을 당하여도 망하지 않는다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의 몸에서 나타나게 하려 함이요” 고린도후서 4장 8~11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을 주신 하나님, 70년 넘게 하나님의 나라를 훼방하고 하나님의 교회와 성도를 박해해 온 북한의 잔혹 행위를 주님 손에 올려드립니다. 그러나 끔찍한 핍박 중에도 예수의 생명으로 인해 여전히 복음이 전파되고 믿는 자들이 생겨나는 놀라운 역사를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고난 중에 있는 북한 성도들을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과 넘치는 위로로 채우셔서 믿음의 반석 위에 더욱 굳건히 서게 하옵소서. 또한 북한인권보고서에 실린 북한의 기독교 핍박과 복음의 역사를 통해 만방에 하나님이 더욱 증거되고, 모든 북한의 교회가 자유로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복을 누리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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