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굶어 죽는 사람이 나온 지 벌써 오래됩니다. 그동안 이밥(쌀밥)을 먹던 돈주들이 지금은 잡곡밥을 먹고 있다잖아요.”
“얼마 전에 들은 이야기인데 이전에는 (중국 위안화 당 북한 돈) 환율이 1천2백원대였는데, 지금은 580원대로 절반이 떨어진 거죠. 돈의 가치는 절반인데, 쌀값과 모든 물가는 이전보다 올라서 살기가 정말 어렵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인용한 북중 국경 지역에 가족을 둔 탈북민들의 이야기다. 이 외에도 방송은 현재 북한에 중국 원자재가 끊어져서 공장이 멈춰선 지 오래고, 시장과 역전 등에는 노숙자가 늘어나고, 영양실조에 걸려 출근을 못 하는 사람과 식량과 의약품 부족으로 사망하는 노인과 아동 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하늘만 봐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인 북한 주민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음으로 하나님을 만나도록 기도한다.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 마가복음 10장 46~47절과 52절에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소리 치는 맹인을 외면치 않으시고 고치신 주님, 일 년 반 이상 지속된 국경 봉쇄로 무역과 밀수, 시장이 막히고 국제 사회의 대북 지원도 중단돼 그동안 북한을 유지시킨 경제의 끈이 끊어지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주민들은 하루하루 생존을 걱정하는 상황입니다. 피할 곳 없는 그들이 예수의 이름을 부르고, 어려운 상황일수록 더욱 크게 소리 질러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말씀하시는 주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