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먹을 수 있는 건 닥치는 대로 모읍니다!
2023년01월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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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실정으로는 집 식구들을 당장 굶겨 죽일 것 같은데 겨울까지 닥쳤으니 매일 밤잠도 이루지 못한다. 어떤 것이든 배 안에 들어가면 최소 굶어 죽지는 않으니 감자 껍질, 무시래기 등 먹을 수 있는 건 닥치는 대로 모으고 있다.” 북한 주민이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이다. 급기야는 최근 양강도에서 한 가족이 오랜 굶주림에 시달리다가 독약을 먹고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입던 옷가지까지 모조리 팔아 연명했으나 더는 살 방도가 없어 목숨을 끊은 것이다. 그러자 북한 안전부는 이 소식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인민반에 함구령을 내리고 경비와 순찰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북한 주민 대다수가 식량 부족으로 고통받는 상황에서 겨울 추위까지 닥쳐 그들을 위한 기도가 더욱 필요한 시기이다.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겪은 시련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않으니 우리는 감당할 수 없는 무거운 짐에 눌려 삶의 희망을 포기하기에 이르렀고 사실상 사망 선고가 우리에게 내려진 것처럼 느꼈으니 이는 우리가 우리 자신을 신뢰하지 않고 오직 죽은 사람들을 일으키시는 하나님만 신뢰하게 하심이었다 그토록 끔찍한 위험에서 우리를 건져내신 하나님이 앞으로도 우리를 건져 내시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이 다시금 우리를 건져 내시리라는 소망을 하나님께 둔다” 고린도후서 1장 8-10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환난당한 북한의 성도와 주민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생명의 주관자이신 여호와여, 굶주림에 시달려 온 북한 주민이 더 이상 살 수 없어 자살하는 지경에까지 이른 참담한 상황에 직면해 있음을 아뢰오니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주민이 이렇게 신음하고 있음에도 북한 수뇌부와 추종자들은 독재체제 유지를 위하여 핵무력 증강에만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여, 이들의 악행과 도모가 더 이상 서지 못하게 주의 강한 손으로 파하여 주시고, 2023년 새해에는 참혹한 굶주림의 늪에서 헤어나고, 하나님의 말씀과 진리가 저들에게 들려 구원의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복을 누리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