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기도] 남북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 예배하게 하소서
2025-06-25
1950년 6월, 무력으로 통일을 시도했던 북한은 75년이 흐른 지금, 남북이 하나의 민족이라는 사실마저 부정하는 듯한 태도로 분단을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1950년 6월, 무력으로 통일을 시도했던 북한은 75년이 흐른 지금, 남북이 하나의 민족이라는 사실마저 부정하는 듯한 태도로 분단을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남한을 ‘남조선’이 아닌 ‘대한민국’이라 부르는 등 통일 및 동족의 상징·명칭·제도를 없애는 한편 작년 4월부터는 군사분계선(MDL) 인근 등에 삼중 철책을 설치하고 대전차 방벽을 세우는 요새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북한의 이런 움직임에도 ‘통일을 지향한다’는 점을 헌법에 명시한 남한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다.
“하나님이 뛰여난 지혜와 통찰 가운데 그리스도 안에 세우신 그의 선한 목적에 따라 그의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이는 때의 완성을 위한 계획으로서 만유 곧 하늘에 있는 것과 땅에 있는 것이 머리가 되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 1장 9~10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을 주신 하나님, 남과 북이 갈라진 지 어느덧 80년이 되었지만, 남북 갈등은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채 마치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분단된 남북의 통일은 그 어떤 정책이나 이념으로도 이루어질 수 없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으로만 가능한 것임을 고백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사랑을 통해 남과 북이 서로를 용서하게 하시고 복음으로의 통일을 이루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 하나님을 함께 예배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