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올해 사범대학 졸업생 가운데 가난하고 힘없는 서민 출신 위주로 열악한 산간오지나 농촌 지역 학교 근무를 탄원(지원)하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밝혔다. 청진시 오증흡청진사범대학의 경우 총 200여 명에 달하는 졸업생 중 뒷배가 없는 20명을 지정해 도내에서 제일 여건이 안 좋은 학교에 탄원시켰는데 그 명단에 들어간 학생과 부모는 자신들의 불우한 처지를 놓고 시름에 잠겼다고 전했다. 북한 청년들이 힘든 시간을 통해 오히려 하나님을 알아가는 복을 누리기를 기도한다.
“네 앞에서 친히 가시는 이는 여호와시니 그가 너와 함께하사 너를 떠나거나 버리지 않으실 것인즉 너는 두려워하거나 당황하지 말라 하였다” 신명기 31장 8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을 주신 하나님, 대학 졸업 후 험지 탄원을 강요당하는 북한의 학생들을 올려드립니다. 충성이라는 덕목을 앞세워 힘 없는 청년들에게 희생을 요구하는 북한 당국의 후안무치의 소행이 멈춰지게 하옵소서. 농촌과 오지에서 힘겹게 생활하는 그들을 주께서 만나주사 고난이 오히려 하나님을 알아가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