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 초기에는 북한에 믿는 성도들이 많았다. 그러나 해방과 함께 공산화되면서 3,088개 이상 되던 교회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으며, 기독교인들은 산간오지로 추방되거나 순교당했다. 북한에서 이들은 적대계층으로 분류되어 가장 천대받는 사람들로 취급당하며 정상적인 사회진출조차 할 수 없었다. 그러나 북한 경제가 붕괴되면서 배급이 가장 먼저 중단된 이들이 장마당을 통한 장사로 생존력을 갖추면서 실질적인 상권을 쥐게 되었다. 해방 전부터 믿음을 지켜온 그루터기 성도들과 그 후손들의 시장 경제활동을 통해 북한에 복음 전파가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하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믿고 세례를 받는 자는 구원을 받을 것이나 믿지 않는 자는 정죄를 받으리라” 마가복음 16장 15~16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북한에서 적대계층으로 분류되어 핍박과 어려움 속에 살아가는 믿음의 후손들과 믿는 자들을 위해 간구합니다. 이들이 붕괴된 경제로 인한 시장 형성에 있어 핵심 세력으로 자리매김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이들을 통해 무엇보다 복음 전파의 많은 기회들이 만들어지게 하시고, 복음을 듣고 전하는 일들이 활발하게 일어나게 하옵소서. 이러한 활동을 통해 많은 교회가 세워지고, 믿는 자들에게 필요한 성경이 보내져 안전하게 유통돼 성도들에게 공급되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