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출생 110년, 김정일 출생 80년, 그리고 김정은 정권 공식 출범 10년까지 대형 기념일이 줄줄이 겹친 북한이 성대한 경축 행사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NK는 “당중앙위원회가 최근 전당, 전군, 전민의 열화와 같은 마음을 담아 2월 16일부터 4월 25일까지를 ‘민족 최대의 경축 기간’으로 정할 데 대한 지시문을 각 조직에 하달했다”고 밝혔다. 경축 기간을 2달 남짓으로 정한 건 1992년 이후 처음으로, 세습의 정당성을 확인하고 민심을 다독여 주민 충성을 다지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날마다 우리의 짐을 지시는 주님을 송축하라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이시다 (셀라) 우리 하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우리가 사망에서 건져짐은 여호와 하나님으로 말미암는다 그러나 하나님은 자신의 원쑤들의 머리, 곧 죄악된 길을 고집하는 자들의 머리를 깨뜨리시리라” 시편 68편 19~21절(남북한 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처럼 우리의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 북한이 경제난에 허덕이는 주민을 위한 정책을 펴기보다 대형 정치 이벤트에 동원해서 충성을 강요하고 체제 결속을 꾀하고 있습니다. 김씨 부자에게 돌려진 주민의 마음과 시선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하사 죄와 사망에서 건지신 구속의 은혜를 깨닫게 하옵소서. 이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이 지속적으로 북한 내부에 배달돼 북녘 땅 모든 백성이 주님을 송축하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