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도] 억압이 그치고 예배하는 복을 누리게 하소서
2025-05-30
“양강도에서 한 주민 세대를 방문한 인민반장이 식탁에 쌀밥과 돼지고기볶음 등이 차려진 것을 보고 ‘요즘같이 힘든 시기에 저런 반찬은 좀 이상하다’,...
북한 김정은이 ‘보건 혁명 원년’을 선포한 지 1년이 되어간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병원에는 기본 의약품조차 없고, 환자에게 약을 직접 구해오라고 요구하는 상황에서 주민들은 자연스럽게 ‘동네 의사’나 개인 침술사를 찾고 있다. 그나마도 입소문 난 개인 의사를 찾을 수 있는 것은 돈과 인맥이 있는 주민뿐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죽을 만큼 아프지 않으면 참는다”는 선택을 한다. 무상의료제가 사실상 제도적 상징으로만 남아 있는 셈이다.
“그가 품위 있게 말할지라도 그를 믿지 말라 그의 마음에 일곱 가지 역겨운 것이 있다 비록 그의 미움이 속임수로 가려질지라도 그의 사악함은 회중 가운데 드러나리라 구덩이를 파는 자는 그 속에 빠지고 돌을 굴리는 자는 그것에 치이리라 거짓말하는 혀는 그 혀로 희생된 자들을 미워하고 아첨하는 입은 파멸을 이룬다” 잠언 26장 25~28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에 말씀하신 하나님, 겉으로는 무상 의료, 보건 혁명을 내세우지만 실제적으로는 치료할 의사와 약을 개인이 구해야 하는 명목상의 의료 제도 아래서 고통받는 북한 주민을 올려드립니다. 병에 걸려 의지할 것 없는 가난한 그들이 하나님을 붙잡도록 은혜를 주옵소서. 또한 대북 보건 의료 협력을 통해 남북의 막힌 담이 허물어지고, 그 열린 틈이 복음의 통로로 사용되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사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