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헤커 “北, 수소탄원료 ‘3중수소’ 생산 능력 있어 보여”

핵무기 20∼25기 역량 보유 …매년 6∼7기 추가 가능”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미국의 저명 핵 과학자인 지그프리드 헤커 교수는 27일 북한의 핵능력과 관련해 “북한이 수소탄의 원료 가운데 하나인 3중수소(tritium)를 생산할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헤커 교수는 이날 한국학술연구원이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개최한 제14차 코리아포럼 ‘북핵문제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한 계기에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북한이 3중수소의 핵심 원료가 되는 리튬-6를 판매하려고 시도했다는 증거가 나왔는데, 이에 비춰보면 북한이 3중수소를 어떻게 만드는지 알고 있음이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 영변을 찍은) 상업위성 사진을 보면 많은 시설들이 건설되고 있음을 볼 수 있는데, 새로운 원자로 시설의 하나가 리튬-6에서 3중수소를 추출하는 용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 등은 북한이 영변 핵단지에 3중수소를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을 짓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헤커 교수는 다만 “수소탄을 실제 무기화하는 것에는 매우 많은 시간이 걸린다”면서 “아직 북한이 그러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헤커 교수는 이날 학술회의 발표에서는 북한이 플루토늄과 고농축우라늄을 다 합치면 (핵무기) 20∼25기 정도의 역량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그것에 더해 1년에 6∼7개를 더(생산할)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추산의 근거로 “계산에 따르면 북한이 플루토늄의 경우 20∼40kg을, 고농축우라늄의 경우 200∼450kg을 보유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예상치의 범위가 넓은 것은 사실”이라고 북핵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현실도 짚었다.

 

그동안 ‘3NO'(추가생산·성능향상·수출 금지) 원칙을 주장해온 그는 “지금은 상황이 더 나빠져 이것으로 안 된다”며 “이제는 북핵과 관련해 하나의 큰 ‘NO’가 있어야 한다. 그것은 절대 사용되어서는 안된다는 것(No use)”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 내부의 혼란 때문이든, 사고 때문이든 (핵무기) 사용은 안된다는 것”이라며 “이것이 이뤄지려면 서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헤커 교수는 그러면서 “제가 제안하는 것은 미국에서 북한에 특사가 가야한다는 것”이라면서 “물론 이 특사는 (북한에 가기 전에) 먼저 한국에 와야 한다. 한미동맹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관계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대북전문가 로버트 칼린 스탠퍼드대 안보협력센터 객원연구원은 문재인 정부의 북핵 2단계 해법(핵동결-핵폐기)에 대해 “역사가 오랜 해법인데 여전히 좋은 생각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지난 4월 북한을 다녀왔다는 칼린 연구원은 “이전의 2010년 방문과 비교하면 변화가 컸다”면서 “교통량은 물론 상업적 측면이나 들려오는 역동적인 소리 등 믿기 어려울 정도로 모습이 바뀌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2017.6.28.연합)

 

 

우리의 기도:

 

욥기 5장 12-13절에 “하나님은 교활한 자의 계교를 꺾으사 그들의 손이 성공하지 못하게 하시며 지혜로운 자가 자기의 계략에 빠지게 하시며 간교한 자의 계략을 무너뜨리시므로” 말씀하신 주님,

북한이 핵무기 개발을 멈추지 않고 주력하고 있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현재 북핵 능력이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 파악하기는 어려운 현실이지만, 그 모든 생산 능력을 갖출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요하게 핵개발에 전력투구하는 북한의 죄악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핵에 집착하는 북한당국의 악행이 결코 서지 못하고 막아주시고, 그 모든 계략을 하나님의 방법으로 무너뜨려주시고, 도리어 그것이 저들의 무거운 멍에가 되어 헤어나지 못하는 올무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의 생각보다 높으신 주님의 생각을 의지하고 찬양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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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마이클 커비 “웜비어, 죽음으로 북한 내 다른 수감자들 고통 고발”

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장 “다른 수감자들 주목 계기돼야”

 

마이클 커비(78) 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위원장(사진)이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죽음은 북한에 갇혀 고통을 당하는 수많은 사람의 고통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호주 대법관 출신인 커비 전 위원장은 21일 시드니연구소 연설을 통해 웜비어가 겪은 고통은 매일 무시무시한 폭력적 행위에 시달리는 다른 사람을 주목하는 기회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22일 보도했다.

 

 

커비 전 위원장은 북한에서 정치 선전물을 가져가려 한 웜비어의 행동은 자신에게는 조심성 없이 함부로 행동하는 것으로만 생각됐을 테지만 북한당국으로서는 그런 식으로 여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웜비어는 다른 대부분의 북한 내 미국인 수감자들처럼 이상한 양보를 끌어내기 위한 유인책으로 이용됐으며, 창피와 굴복을 뜻하는 가혹한 처벌이 예고됐다는 것이다.

 

커비 전 위원장은 “균형과 절제는 보편적인 인권과 민주정치의 특징들”이라면서 “하지만 이들은 젊은 웜비어가 새해 가벼운 마음으로 제대로 된 준비 없이 방문하기로 한 북한 사회의 특징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커비 전 위원장은 자신이 2013년 5월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된 뒤 겪은 일도 소개했다.

 

자신의 북한 방문은 거부됐고 제대로 된 조사 기회도 없었지만, 고문과 비인간적인 대우, 자의적인 체포와 구금, 아이들 앞의 공개 처형 등에 대해 믿을 만하고 확실한 증거를 모으는 데는 문제가 없었다는 것이다.

 

커비는 또 북한은 이들 증거를 부인하면서도 조사단의 현지 방문 조사도 허용하지도 않았다고 덧붙였다.

 

커비는 체스판으로 볼 때 북한은 겉보기에는 대수롭지 않은 플레이어에 불과하지만 느닷없이 왕(king)이 되고자 열망한다며, 웜비어 같은 졸은 게임에서, 삶에서조차 아주 간단히 제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커비는 “웜비어의 투옥과 혼수상태, 송환, 사망은 다시 한 번 북한 교도소 내 다른 수감자의 고통에 주목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그의 운명은 북한에 갇혀 고통을 겪는 수천의 이름없는 사람들에 대한 비유나 상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들은 말을 못 하지만, 오토 웜비어는 제 죽음으로부터 그들의 고통에 대해 고발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2017.6.22.연합)

 

 

 

 

우리의 기도:

 

예레미야 22장 3절에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정의와 공의를 행하여 탈취 당한 자를 압박하는 자의 손에서 건지고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거나 학대하지 말며 이 곳에서 무죄한 피를 흘리지 말라”고 말씀하신 주님,

 

북한에 억류되었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나 사망한 웜비어를 보며 미국을 포함한 국제 사회가 분노하며 애도하고 있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상황 가운데 국제사회가 분노와 애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북한 내 억압받고 압제 받고 있는 많은 영혼들에 대해 다시금 주목하고 이들을 위해 더욱 더 힘을 모아 기도할 수 있게 하옵소서.

 

또한 정의와 공의를 버리고 무고한 이들에게 죄목을 씌워 가두고 고문하는 죄악을 손쉽게 저지르고 있는 북한 정권을 대신하여 그 죄악을 회개하오니, 하루속히 북한의 지도자들이 그 죄악에서 돌이켜 회개하며 주님 앞에 나아오게 하옵소서. 더 이상 무죄한 피가 흘려지지 않게 막아주시옵소서.

 

기도의 힘을 모으게 하시는 주님께 모든 영광 올려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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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北에 억류된 우리 국민 6명은 잘 있나…”일부 건강 우려”

 

김정욱씨 등 길게는 3년8개월 억류중…정부, 안위 파악에 어려움

통일부 “남북 대화채널 복원되면 억류 국민 안위 가장 먼저 확인”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풀려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가 사망하면서 북에 억류된 우리 국민의 안위에도 관심이 쏠린다.

 

20일 통일부에 따르면 현재 북한에는 우리 국민 6명이 억류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북·중 접경 지역에서 선교 활동을 벌이다 문제가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2013년 10월에 밀입북 혐의로 체포한 한국인 선교사 김정욱씨에 대해 국가정보원과 내통했다며 북한 형법의 국가전복음모죄, 간첩죄 등을 적용해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지금까지 억류하고 있다.

 

또 김국기(2014년 10월 억류), 최춘길(2014년 12월 억류) 선교사 등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채 억류돼 있다.

 

북한은 2015년 3월 이들을 기자회견장에 세우고 “미국과 괴뢰 정보기관의 배후 조종과 지령 밑에 비열하고 음모적인 암살 수법으로 최고 수뇌부를 어째 보려고 날뛴 테러분자들”이라고 주장했다.

 

지난해 7월 억류 사실이 공개된 고현철씨 등 나머지 3명은 탈북민이다.

 

정부는 억류된 우리 국민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들이 어디에 억류돼 어떤 환경 속에 있는지도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과거 당국회담 등을 통해 북측에 직접 억류자의 석방 문제를 제기해 왔지만, 북한은 이에 이렇다 할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통일부 당국자는 전했다.

 

지난 2월 개성공단 운영이 전면 중단된 이후로는 아예 남북 간 통신 채널마저 차단되면서 송환요구조차 못 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 당국 간 대화채널이 복원된다면 가장 먼저 할 일이 억류된 우리 국민의 안위를 확인하는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미국 등 서방 국가들처럼 북한에 공관을 둔 유럽 국가들을 통해 억류자들의 안위를 파악하려고 노력했지만, 북한은 이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당국자는 “남북한은 서로를 국가로 보지 않기 때문에 외국 공관을 통한 영사 접견 요구를 북한이 받아들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제적십자위원회를 통해서 억류자들에게 가족들의 편지를 전달하려고 수차례 시도했지만, 역시 성과가 없었다. 지난 2월 유엔 강제실종실무그룹 대표단의 방한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유엔에도 억류자들의 귀환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특히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중 일부는 건강이 좋은 않은 것으로 전해져 우려를 키우고 있다. 김국기 선교사의 경우, 억류 당시 고혈압과 당뇨병 등을 앓고 있었다고 이한별 북한인권증진센터 소장이 지난 4월 전한 바 있다.

 

통일부의 한 관계자는 “김국기씨의 경우 현재 건강 상태는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 건강이 나빠지지는 않았을지 우려된다”면서 “다른 억류자들의 안위도 현재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억류한 외국인에 대해 영사 접견을 선택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북한에 억류 중인 한국계 캐나다인 임현수 목사가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와 면담하고, 가족과 전화통화도 했다.

 

억류 중인 미국인들에 대해서도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을 통해 접견을 허용해 왔는데, 웜비어가 혼수상태에 빠진 이후로는 접견이 차단됐다.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의 마르티나 아버그 소모기 2등 서기관은 지난 2월 “지난해 3월 2일이 웜비어씨를 방문한 마지막 날이었다”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 방송이 전했다. (2017.6.20.연합)

 

 

우리의 기도:

 

디모데후서 2장 9절에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가 죄인과 같이 매이는 데까지 고난을 받았으나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아니하니라”고 말씀하신 주님, 지금도 여전히 북에 억류되어 있는 이들의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이들의 믿음을 주님 안에 있는 은혜 가운데서 강하게 붙들어주셔서 억류된 상황 속에서도 그 믿음을 온전히 지켜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시고, 속히 석방될 수 있도록 북한 정권의 마음을 움직여주시옵소서.

또한, 접경지역에서 주님의 일을 감당하고 있는 이들을 불꽃 같은 눈동자로 지켜 보호하여 주셔서 선교현장이 움츠려 들지 않고 더욱 더 활성화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상황 가운데서도 매이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이 북한 전역과 각 선교현장 가운데 퍼져나가 남북한이 복음으로 하나되는 그 날까지 주님의 일을 온전히 감당케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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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3일 귀순한 북한 병사 “확성기 방송 듣고 결심”

북한 최전방 부대 경계병이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을 듣고 귀순해왔다.

14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0분쯤 경기도 연천군 비무장지대(DMZ) 내 우리 군 GP(최전방 소초)로 귀순해온 이 병사는 합동신문 과정에서 탈북 동기에 대해 “대북 확성기 방송에서 탈북자들이 전하는 한국의 발전상을 동경하게 됐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북한군 중급병사(상병)인 20대 초반의 이 병사는 신장이 175㎝ 정도이지만 체중은 52kg에 불과했다. 그는 합동신문에서 “보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병사들의 불만이 크다”는 말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병사는 지난 4월 연천 DMZ 북측에서 발생한 큰 화재를 계기로 탈북을 최종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화재는 우리 측 철책선이 탈 정도로 큰 불이었다. 북한 병사는 DMZ에 매설된 지뢰들이 대부분 제거됐을 것으로 판단했다.

최전방 지역에서 북한군이 귀순한 것은 지난해 9월 29일 이후 약 9개월 만에 처음이다. 당시에도 북한군 1명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와 우리 군 GP로 귀순했다. (2017.6.15.연합)

 

 

우리의 기도:

 

요한복음 8장 32절에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말씀하신 주님, 며칠 전 비무장지대(DMZ)에서 근무하던 북한 병사가 대북 확성기 방송을 통해 남한의 발전상을 동경하며 귀순하게 되었다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휴전선 248km에 걸쳐 대북확성기방송이 더욱 활기차게 운영되어 휴전선을 따라 근무하는 북한병사들이 모두 방송을 듣고 북한체제에 대한 환멸을 느끼게 하시고, 무엇보다 대북확성기 방송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긍휼을 더하여 주옵소서.

또한 간절히 기도하옵기는 대북확성기방송을 통해서 복음이 전해질 수 있는 기회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역사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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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국내 북한 노동자 9만4천명…외화수입 연 수천억원”

美 의회 대북제재법 통과에도 외화벌이 중단없이 진행

 

북한 핵·미사일 개발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미국 하원이 북한 노동자 고용을 제재하는 대북제재법을 통과시킨 가운데 중국 내 북한 노동자 수가 9만4천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봉황망(鳳凰網)은 12일 “동북3성 최대 접경도시 단둥(丹東)에 많은 북한인들이 강을 건너와 일하고 단둥 사람들도 강 건너에서 무역 기회를 찾는다”며 “이런 경제무역과 인적교류는 개혁개방 이후 중단된 적이 없으나 핵개발이 불거지면서 단둥이 큰 불확실성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중국 국가여유국 자료를 인용해 중국 내 북한 노동자 수는 1차 핵실험이 실시된 2006년 5만764명, 김정은이 집권한 2012년 7만9천600명, 2015년 9만4천200명으로 늘어났으며 이들의 연간 총수입이 수십억 위안(수천억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4월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하고 건군절에 300~400개의 대포를 발사해 진정한 불바다를 보여줬다”며 “미국 항모전단과 핵잠수함이 한반도 해역에 들어오고 미·북이 서로 독한 발언을 주고받는 등 북핵문제가 가장 위험한 시각에 도달한 듯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북한 노동자의 성실성과 저렴한 인건비로 인해 중국에서 외화벌이는 중단없이 진행 중이다.

 

단둥의 한 대형 식품공장 임원인 자오청하이(趙成海)는 “우리 회사는 현재 500명이 넘는 북한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고 이는 중국인 직원 수의 1.4배”라고 말했다.

 

중국 기업이 북한 노동자를 고용하려면 정부 허가와 함께 북한 영사관의 조사를 받아야 하는데 급여 외에 ▲식사·주거 제공 ▲잔업시 수당 지급 ▲구타·욕설 금지 등의 조건을 이행해야 한다.

 

자오청하이는 “북한 노동자들의 자질이 좋고 규칙을 잘 지키며 지시를 반드시 이행하기 때문에 중국 기업이 선호한다”면서 “북한 노동자 인건비가 낮아 원가경쟁력에 크게 기여한다”고 말했다.

 

리사오더(李紹德) 랴오닝성 사회과학원 동북아연구소 소장은 “북한 노동자들은 모두 중국 기업과 계약을 맺고 일하는데 일부는 취업비자 대신 ‘도강증’이라 불리는 단기통행증으로 머물고 있다”며 이는 편법이라고 설명했다. (2017.6.12.연합)

 

 

 

우리의 기도:

 

빌립보서 1장 12절에 바울의 입술을 통하여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고 고백케 하신 주님, 최근 여러 대북제재가 가해지는 상황 가운데서도 중국 내 북한 노동자 수가 9만 4천명이 넘어가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중국 내 북한 노동자들이 일하며 살아가는 가운데 복음을 들을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시옵소서. 만남의 축복을 허락하시어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하시며 주체사상의 악한 영에서 벗어나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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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한, 평양 아파트 가격 6년새 67% 상승”

中 매체 “시장경제 발달이 경제성장 견인”

 

북한 시장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평양 아파트 평균 가격이 최근 6년새 67%나 올랐다고 중국 북경신보(北京晨報)가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평양 아파트 평균 가격이 2010년 1㎡당 3천 위안(약 48만9천900원)에서 2016년 말 1㎡당 5천 위안(약 81만6천500원)으로 6년 동안 2천 위안(약 32만6천600원) 올라 66.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평양 아파트의 현재 가격은 압록강 건너편인 중국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의 아파트 가격과 맞먹는 액수다.

 

북경신보는 “북한 시장경제가 발달하면서 계획경제 바깥에서 북한의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대다수가 국가에서 배급해준 집에서 살지만 각종 형식의 개인 아파트가 우후죽순처럼 등장해 합법·불법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 시장경제는 1990년대 중반 이후 발전했으며 2002년 7·1 조치로 당국이 장마당의 존재를 제한적으로나마 받아들였다.

 

2003년 3월 북한이 농민시장을 종합시장으로 공식 개편하고 시장가격으로 거래하는 것을 허용하면서 신흥 상인계층도 등장했다.

 

그러면서 북한 대외무역의 중심시장은 평안북도 신의주와 함경북도 나진이지만 국내 중심 비즈니스시장은 평양 북쪽 50㎞ 거리에 있는 평안남도 순천이라고 신문은 소개했다.

 

북한의 장마당은 2010년 이후 빠르게 발달해 중국에서 컨테이너로 수입한 자전거가 한 달 내 북한 동해안에서 팔린다. 특히 소액무역에 있어 전국적으로 분포된 시외버스가 사실상 주요 물류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버스 짐칸과 차량 윗부분에 각종 상품이 실려 전국으로 배달되며 비록 잦은 고장과 연료부족 현상을 빚지만 북한에서 가장 믿을만한 유통망 역할을 하고 있다.

 

진창이(金强一) 연변대 동북아연구원 원장은 “북한의 시장경제 의식은 중국의 개혁개방 초기에 비해 강렬하다”며 “북한이 만약 개혁개방을 한다면 중국 개혁개방 초기보다 더욱 빠르게 변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2017.5.11.연합)

 

북한 내 시장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일어나는 북한의 변화가 복음을 전하는 통로로 사용될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하다.

 

우리의 기도:

 

골로새서 1장 6절에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말씀하신 주님,

북한의 시장경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장마당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물류가 활발히 유통되고 있는 가운데 복음의 전파도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또한 변하고 있는 북한의 상황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선교전략들이 일어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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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北 2세 미만 유아 73%가 영양분 섭취 부족”

북한에서 가임여성과 2세 미만의 유아 다수가 영양분 섭취 부족상태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국제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보고서를 인용해 11일 보도했습니다.

 

보고서는 아이를 가질 수 있는 연령대의 북한 여성 3분의 2가, 2세 미만 북한 유아 가운데 73%가 적절한 영양분 섭취를 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고 RFA는 전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에서 1990년대 ‘고난의 행군’ 시절과 비교하면 어린이와 임산부를 비롯한 여성의 건강 상태가 개선됐지만, 여전히 지역별 편차가 뚜렷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아이를 낳다 목숨을 잃는 여성의 수는 1990년 10만명당 97명에서 2014년 66명으로 31% 줄었으나, 농촌 지역 여성의 출산 시 사망률은 도시에 사는 여성보다 2배나 높았다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보고서는 그 원인으로 부실한 교통수단과 부족한 의약품, 열악한 의료 수준을 꼽으며 “가난과 영양부족이 대물림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보고서는 도시와 농촌의 상하수도 시설 격차도 크다고 지적하면서, 전기 부족과 낡은 시설로 인한 누수, 부실한 상하수도 관리 체계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유엔 산하 국제아동기금은 북한에서 어린이와 임산부·수유모에 영양보충식품을 제공하는 식량 지원 사업, 의료시설 확충과 진료 확대 등의 보건지원 사업, 식수 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다. 국제아동기금은 올해 대북 사업을 위해 1천650만달러(약 187억원)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2017.5.11.연합)

 

 

우리의 기도:

 

시편 146편 6-7절에 “여호와는 천지와 바다와 그 중의 만물을 지으시며 영원히 진실함을 지키시며, 억눌린 사람들을 위해 정의로 심판하시며 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는 이시로다. 여호와께서는 갇힌 자들에게 자유를 주시는도다.” 말씀하신 주님, 북한 내 여성들과 아이들의 영양 상태가 열악한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굶주린 북한의 영혼들에게 최소한의 식량이 공급되어 영양상태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도 아직 복음을 접하지 못한 북한 주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더해짐으로 육의 양식으로 채워지지 않는 그 허기와 목마름이 영생하는 양식으로 채워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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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北,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확장 중”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연일 수상쩍은 활동이 포착되고 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지난 6일 북한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서쪽에서 새로운 굴착 공사를 시작했다며 “북한이 동창리 발사장을 확장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동창리 발사장은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하는 장소로 알려져있다.

 

민간 위성업체인 ‘에어버스’사가 지난달 22일 촬영해서 최근 ‘구글 어스’를 통해 공개한 사진을 보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서쪽 30여m 떨어진 지점에 가로 60m, 세로 80m 규모로 흙바닥이 드러나 있다. 숲이 울창한 주변 지역과 비교해 보면 굴착 공사 현장이란 점을 확연히 알 수 있고,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으로 들어가는 포장도로와 연결되는 비포장도로도 일부 보인다. VOA는 “이전까지 나무와 풀로 덮여 있었지만 굴착 공사로 인해 모랫바닥이 드러난 상태”라며 “미사일 발사와 관련된 시설을 짓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실제 굴착장 바로 옆에는 기존의 미사일 조립 건물이 있고, 위장막으로 가려놓은 미사일 발사대와의 거리도 200여m밖에 되지 않는다.

 

VOA는 위성사진 분석업체 ‘스트래티직 센티널(Strategic Sentine l)’을 인용해서 북한이 미사일 발사장 확장을 위해 새 건물을 짓고 있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 굴착 현장에서 보이는 도로 형태가 미사일 관련 차량이 드나들기 적합한 구조란 점도 이런 추정을 뒷받침한다. 이 업체는 최근 동창리 발사장 인근의 위성사진을 분석해서, 동창리 발사장 인근 해안가의 섬에 북한이 군사용으로 볼 수 있는 시설을 건설했다고 밝힌 바 있다.(2017.5.8.조선)

 

 

우리의 기도:

 
욥기 12장 13절에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계략과 명철도 그에게 속하였나니” 말씀하신 주님,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을 주님 손에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대외적으로는 북∙미 평화협정을 제안하며 겉과 속이 다르게 나아가고 있는 북한의 악한 계략이 결코 서지 못하도록 주님의 강한 손으로 막아주시옵소서. 이 땅에 핵무기로 인한 공포가 아니라 복음으로 인한 평화가 덮어지게 하옵소서. 지혜와 권능이 하나님께 있고 계략과 명철도 하나님께 속해있음을 선포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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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北에 군대 주둔도 주장하는 중국…”황해도에 反사드미사일 배치”

“한미사드배치, 중국이 인민해방군을 북한에 주둔시켜야할 이유 제공”

 

한국과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견제하기 위해 북한 황해도 부근에 중국 인민해방군 병력을 주둔시키자는 중국내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5일 환구망, 써우후(搜狐)군사 등 인터넷매체에 올라와 있는 이 글은 한국과 미국의 사드 배치가 중국이 북한에 군대를 주둔시켜야 할 새로운 이유를 제공하고 있다며 중국은 이 얻기 어려운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반(反) 사드엔 경제제재 외에도 더 강력한 조치가 있다’는 제목의 이 글은 “이 조치가 실행되면 (중국도 다치는 결과를 초래하는) 대(對) 한국 경제제재를 굳이 쓸 필요도 없고 경제제재 효과보다도 훨씬 뛰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군의 북한 주둔이 사드 견제는 물론이고 한반도 비핵화 목표를 실현하는데 활용되며 한반도 평화안정을 확보하는 군사행동이 될 것이라고 강변했다. 더 나아가 일본 우익세력의 확산을 견제하며 일본이 미국과 손잡고 중국을 침략할 야심도 봉쇄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군의 장성급 전문가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이 글은 써우후군사에서 조회수가 384만건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이지만 한반도 주변 정세의 급변 속에 이 방안이 현실화되면 미국과 중국의 전략대치 속에 한반도 통일의 가능성은 더욱 멀어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전문가는 중국군의 북한 주둔이 한국전쟁 정전 협정 이후 1961년 북한과 중국 간에 체결된 군사동맹 조약인 ‘조중 우호협력조약’에 따라 법적 근거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주둔군은 미사일 부대 위주로 장거리 로켓 부대, 지상작전부대, 해군부대 등이 포함될 것이며 일본과 마주하는 북한 동해안, 한국을 겨냥한 휴전선 이북 지역이 주둔 후보지가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 전문가는 특히 북한 정권의 어려운 사정을 활용해 중국과 북한이 경제개발 등을 조건으로 영토 교환에 나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중소 도시만한 크기의 중국내 북중 접경지역 부지와 북한 남부의 한국과 면해 있는 토지를 서로 교환하자는 것이다.

 

그러면서 북한내 부지는 한국과 인접한 황해도 부근 연해지역으로 앞으로 항구도시로도 개발할 수 있는 곳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되면 중국은 다른 국가의 간섭을 받지 않고 이 지역에 무기와 군사장비를 배치, 사드 견제는 물론 중국과 북한을 동시에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문가는 또 북한내 중국군 주둔에 따른 반대와 위험을 감수하기 어렵다면 먼저 선언적인 ‘위협전’을 벌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중국군이나 중국 외교부로 하여금 “한국과 미국이 사드 배치를 고집한다면 중국은 앞으로 북한에 전술 미사일과 장거리 로켓을 지원하고 한국전쟁 정전협정에 근거해 북한에 군대를 주둔시킬 것”이라고 경고토록 한다는 것이다.

 

그는 “결과적으로 ‘사드 위기’를 통해 북중관계를 전면 개선하는 것이 한반도 비핵화 실현의 유효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기회를 빌어 북중동맹의 회복, 중국군 주둔, 동북아 전략구도 재편에 나서려면 먼저 관영매체를 통해 사드 반대 주장을 고조시켜 여론의 기초를 닦은 다음 유엔 등등에서 전방위 항의를 통해 국제적 관심을 끌어모아 각 국의 이해와 지지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북한이 핵무기 개발 등으로 국제사회의 비난과 제재를 받고 있고 중국도 대북제재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이 북한에 무기를 들여놓는 것 역시 비난과 제재를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2017.3.6.연합)

 

위에 제기된 내용들은 현실적으로 실현되기 어렵다고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내용이 중국의 관영매체를 통해 제기되고 있음을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현재 중국은 사드배치에 대해 한국정부를 전방위적으로 압박을 가해오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중국정부의 악행이 중지되기를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우리의 기도:

시편 3편 7-8절에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꺾으셨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말씀하신 주님, 중국 내에서 한국과 미국의 사드 배치를 견제하기 위해 북한 황해도 부근에 중국군 병력을 주둔시키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중국이 북한체제를 유지시키는데 협조할 뿐만 아니라 사드 배치 견제를 핑계 삼아 북한과 함께 악을 도모하는 악행을 막아주시옵소서. 도리어 저들의 오만하고 방자한 악행에 대해 하나님께서 보복하여 주시길 간구합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이 한반도 땅의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선포합니다. 전쟁에 능하신 하나님께서 속히 이 민족 가운데 복음으로의 통일이 이루어지게 하사 주님 뜻이 온전히 서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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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北정권 정보통제 기법 갈수록 정교화”…외부정보 차단 안간힘

170302-inform-control보안당국, 검색내역 추적시스템·스크린샷·서명시스템 도입

 

인터미디어 보고서

“주민들 외부정보 더 많이 접해…감시도 극심”

 

김정은 정권 5년 집권 기간에 북한 주민들은 미디어와 휴대전화 같은 기기에 더 많이 접근하게 됨으로써 외부 세계의 정보를 더 많이 접하게 됐지만, 그에 맞춰 북한 당국의 검열과 감시도 한층 더 심해지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DC 소재 리서치 기관인 인터미디어가 밝혔다.

 

북한 주민들이 남한의 드라마와 팝송, 소설, 외부 세계 뉴스 등의 정보를 확보하는 방법을 알아가는 만큼, 북한 정부 당국도 정보 유입을 차단하는 새로운 정교한 수단을 찾아내고 있다는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 등 미국 언론이 1일(현지시간) 보도한 인터미디어 보고서에 의하면, 김정은 정권은 주민들이 관심을 두는 정보들을 검열하는 정교한 새로운 수단을 개발했으며, 그에 따라 대북 정보 유입 작업도 더 큰 도전을 받고 있다,

 

외부 정보에 대한 북한 당국의 통제력이 약화된 것은 1990년대 대기근 시기가 처음이었다. 당시에는 비공식적인 장마당이 주민들 간의 정보 유통 공간으로 활용됐으나, 10여 년 전부터 중국을 거쳐 디지털 기기와 콘텐츠들이 북한으로 밀려들어 오기 시작했다.

 

현재 북한에서는 수도 평양에 사는 엘리트층에서부터 내륙의 농부들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두가 최소한 TV와 DVD플레이어를 갖추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 보고서는 최근 탈북한 북한 주민과 난민, 여행객 등 34명을 인터뷰한 내용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보고서 주 저자인 냇 크렛천은 “아주 많은 방식으로 정보의 확장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그러나, 우리는 또한 북한 당국이 정보와의 싸움에 박차를 가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크렛천은 “북한의 보안 기관들은 이제 더욱 정교하면서도 (과거 통제체제에) 절대로 뒤지지 않는 통제된 미디어 환경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북한 주민들에게는 중국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북한 브랜드를 붙인 ‘아리랑’을 포함한 휴대전화들이 허용돼 있다. 2013년까지만 해도 북한 주민들은 블루투스나 저용량 SD 카드를 통해 노래와 텍스트를 포함한 파일들을 공유하는 데 휴대전화를 활용할 수 있었으나, 그 이후 상황이 바뀌었다.

 

2013년에 의무적으로 소프트웨어가 업데이트되어 나온 휴대전화에는 ‘트레이스뷰어'(TraceViewer)라는 프로그램이 깔려 있는데, 이것이 검색 내역을 수집하고 주기적으로 스크린 샷을 찍는 기능을 한다. 사용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강제로 삭제할 수 없게 돼 있어 북한 보안 기관들은 사용자들이 SD카드를 제거한 이후에도 그들이 무엇을 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업데이트된 휴대전화에는 또한 북한 당국의 서명이 없는 그 어떠한 파일도 열어볼 수 없도록 돼 있는 것은 물론 강제 접속 시도 시 해당 파일이 자동으로 삭제되도록 한 ‘서명시스템’도 포함돼있다.

 

북한 외부의 네트워크들에 대한 접근도 축소됐다. 중국과 맞닿은 국경 지역 주민들은 중국 휴대전화 신호를 잡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북한 당국이 전파방해나 신호감지 등의 조치를 통해 그런 행위도 강력히 단속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

 

중국 단둥 인근 지역의 무역회사에 다녔다는 59세 남성은 “언젠가는 내가 어느 집에 들어가 중국으로 전화를 걸었더니 단속반원들이 30초 만에 들이닥쳤다”면서 “중국으로 전화하는 것을 통제하고자 도청장치를 지닌 단속반원들이 돌아다니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한 주민들은 여전히 집에서 비교적 쉽게 영화나 드라마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예전에는 밀수된 DVD에 담긴 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았으나,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숨기기가 더 쉬운 USB(이동식 저장장치)나 SD카드를 더 활용하고 있다. 북한 선전물을 볼 때만 허용되는 DVD플레이어에 USB나 SD카드를 넣어 외국 영화나 드라마를 보기도 하고, 작은 포터블 DVD 플레이어를 이용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이런 작은 저장장치들은 단속을 피하기 쉽다는 편리함과 더불어 북한 주민들 간에 미디어를 공유할 수 있게 해 주는 이점을 갖고 있다.

 

현재 북한에는 2008년에 구축된 북한만의 통신망을 사용하는 300만대 이상의 휴대전화 사용자가 있으며, 주민들 간의 전화 통화로 북한 내 뉴스 공유는 비교적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덧붙였다.(2017.3.2.연합)

 

 

 

우리의 기도:

 

마태복음 24장 14절에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말씀하신 주님, 북한 땅 가운데 미디어와 휴대전화 같은 기기에 대한 접근이 늘어나고 있는 중에 북한 당국의 검열과 감시도 한층 더 심해지고 있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먼저는 미디어와 여러 전자기기 들을 통하여 외부와의 접촉이 수월하게 해주심에 복음이 들어갈 수 있는 통로가 확장되어 감사합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된다 하셨사오니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북한 주민들에게 이 기쁜 소식이 빠르게 전파되게 하옵소서. 더 심해지고 있는 북한 당국의 감시와 검열을 흩트려 주셔서 복음이 수월하게 전파되게 하옵소서. 한반도를 복음으로 하나되게 하실 주님을 찬양하며 모든 말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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