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北과 기업 합작·투자까지 막은 中, 이번엔 효과 있을까

추가 압박나선 , 석탄·철광석·수산물 금수 이은 ‘강공’

원유공급·접경 밀무역 단절이 관건…의류수출 우회로 모색하는

 

중국이 최근 들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 이행을 위해 석탄·철광석·수산물 금수에 이어 북한과 합작기업 설립 및 투자까지 금지함에 따라 어느 정도의 대북 제재 효과가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북한의 대중 무역 의존도가 90%를 넘는 탓에 거론된 중국의 조치는 김정은 정권에 적지 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최근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을 통해 상임이사국으로서 안보리 결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제스처를 취하면서, 동시에 북한에는 추가적인 핵 실험과 미사일 발사 도발을 하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음을 보낸 것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그동안 안보리의 숱한 대북제재에도 북한은 큰 어려움을 겪지 않아왔다는 점에서, 중국의 이번 조치에 대해서도 선뜻 믿음은 가지 않는다.

 

특히 중국은 북한의 민생을 보장하는다는 명분으로 북중접경 밀무역을 암묵적으로 인정해왔고, 무엇보다 대북 원유 공급 중단요구를 수용하지 않음으로써 북한을 ‘든든하게’ 지원해온 게 사실이다. 따라서 중국의 이번 대북제재도 얼마나 충실하게 이행하느냐에 성패가 달린 것으로 볼 수 있다.

 

28일 코트라 중국 무역관과 중국 해관(세관격)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올해 2월 북한산 석탄 수입을 잠정 중단한 데 이어 이달 15일부터는 철·납·수산물로 금수 품목을 확대하고 북한산 석탄에 대해선 상한선 없이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여기에 이달 25일부터 중국 내 북한과의 합작기업 설립과 관련 기업의 투자 확대를 금지했다. 중국의 이번 조치는 미국·일본 등이 북한 관련 중국 기업과 개인들에 대해 독자 제재를 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대외적인 선전용’ 조치일 수도 있지만, 북한 경제를 더욱 죌 조치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

 

베이징 소식통은 “중국이 안보리 상임 이사국으로서 유엔 대북 결의 이행에 나서는 것은 당연하며 주목할 점은 지체하지 않고 조치에 나서 대북 압박에 가세했다는 점”이라면서 “중국에 경제를 의존하는 북한으로선 올해 하반기에 어느 정도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를 보면 지난해 중국의 대북 수입액은 26억3천440만 달러(한화 2조9천547억원)로, 이 가운데 이번에 수입 금지된 품목의 액수는 15억 달러(1조6천824억원)로 전체의 58.2%에 달한다.

 

중국의 대북 수입액은 석탄이 11억8천94만 달러(1조3천245억원)로 전체의 47.5%를 차지했고 철광석(7천441만 달러), 철(2천223만 달러), 납 및 납광석(6천263만 달러), 수산물(1억9천251만 달러)이었다.

 

올해 상반기 중국의 대북 수입액은 8억4천400만 달러(9천466억원)이며 이중 이번 금지 품목은 56.1% 이른다.

 

중국은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도발이 잦아진 지난해부터 대북 제재에 대한 강도를 지속해서 높여왔다.

 

중국은 지난해 4월 석탄과 철광석을 대북 수입 금지 품목에 포함한 데 이어 같은 해 12월 석탄 수출량에 상한을 설정했다. 이어 올해 1월 핵무기 등 제조에 사용할 수 있는 이중 용도 품목에 대한 대북 수출 금지 리스트를 대폭 추가한 바 있다.

 

지난 2월 석탄 수출을 잠정 중단한 데 이어 이번에 철, 철광석, 납에 대해 전면 수입을 금지하고 수산물도 처음으로 수입 금지 대상에 올렸다.

 

중국 코트라 측은 “북한의 최대 수출 상대국인 중국의 이번 수입 금지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면 북한에 큰 압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북·중 교역 규모가 60억6천만 달러로 북한 전체 교역에서 92.5%를 차지했는데 이번 조치로 북한의 수출액이 60%가량 줄면서 자금 차단 효과가 생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북·중간 공식 무역 뿐만 아니라 비공식 밀무역 규모도 만만하지 않아 대북 제재가 북한의 무역에 끼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북한에서 시장화가 진행되고 개인들이 이윤 추구에 나서면서 중국과 밀무역에 나서고 있고 정확한 추계는 어렵지만 이 규모가 정상적인 북·중 교역의 절반을 넘는다는 얘기도 나온다.

 

특히, 수산물의 경우 중국의 많은 어선이 입어료를 내고 북한의 동해와 서해에서 조업하고 있어 해상거래가 가능하고 단속도 어렵다.

 

북한산 수산물을 들여다가 중국산이나 러시아산으로 팔아도 단속이 쉽지 않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중국을 겨냥한 주력 수출품으로 금수조치된 석탄 대신 민생목적으로 제재가 없는 의류로 바꿨다는 관측도 나온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 “올해 2분기 중국이 북한에서 수입한 물품 액수는 총 3억8천520만 달러였다. 이 가운데 의류가 1억4천750만 달러로 38%를 차지했다”면서 북한이 값싼 노동력에 질 좋은 의류 제품 수출에 집중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호주 시드니대 저스틴 헤이스팅스 수석연구원은 “중국과 북한 간 밀무역이 성행하는 현재의 관행과 시간이 지날수록 느슨해지는 역대 대북 제재 사례를 볼 때 이번 제재의 효과도 완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7.8.28.연합)

 

 

우리의 기도:

에스겔 14장 6절에 “그런즉 너는 이스라엘 족속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희는 마음을 돌이켜 우상을 떠나고 얼굴을 돌려 모든 가증한 것을 떠나라” 말씀하신 주님,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결의 이행을 위해 석탄·철광석·수산물 금수에 이어 북한과 합작기업 설립 및 투자까지 금지하기로 한 상황을 주님 손에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겉으로는 제재를 이행한다하면서도 북한의 민생을 보장한다는 명목으로 북중접경 밀무역을 암묵적으로 인정해왔고 대북 원유 공급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든든하게 지원함으로써 북한 정권 유지에 큰 힘을 실어주고 있는 중국이, 이제는 마음을 돌이켜 안보리 대북제재를 성실히 이행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더 이상 악의 정권과 결탁하지 않고 그 동안 해왔던 모든 가증한 것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북한의 김정은 정권이 체제 유지의 동력을 잃고 하루속히 무너져 복음으로 하나되는 승리의 날이 오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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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中, 이번엔 교회에 ‘테러감시’ CCTV 설치…종교 탄압 논란

기독교 교회 십자가 철거로 물의를 빚은 중국 저장성(浙江)성 당국이 교회에 느닷없이 테러감시용 폐쇄회로(CC)TV를 강제로 설치한 것으로 알려져 종교 탄압 논란이 재연되고 있다.

 

3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저장성 정부는 작년 말 원저우(溫州) 교회들에 공문을 보내 대테러와 보안을 위해 1월 춘제(春節·중국의 설) 전까지 모든 교회에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저장성 정부는 감시카메라 설치가 사생활 침해라는 기독교도들의 강력한 반대에도 교회 문과 강단, 헌금통 등에 카메라를 설치하라고 강요했다.

 

특히 일부 저장성 정부 관리는 교회에 강제로 감시카메라를 설치하면서 교인들과 충돌하는 사태마저 빚어지기도 했다.

 

현지 기독교도는 “정부 관리가 교회에 와서 강제로 카메라를 설치했다”며 “이에 반대하는 일부 목사와 신도들이 끌려나갔다”고 말했다.

 

이 교인은 “일부 주민이 관리들과 다툰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원저우의 선교사인 옌샤오제 목사는 많은 교회에 감시카메라가 설치됐다며 2014년 십자가 철거 사건을 떠올리게 했다고 말했다.

 

미국 기독교 인권단체인 ‘차이나 에이드’에 따르면 2014년 원저우에서 약 360개의 교회 십자가가 철거돼 중국 안팎에서 종교 탄압이라는 비판이 일었다.

 

당시 십자가 철거에 항의하다 1년간 징역살이를 한 황이쯔 목사는 지난주 감시카메라 설치에 대해 해외 매체에 제보한 후 삼엄한 감시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은 교회의 교인은 정부가 대중에 위험한 일을 하지 않고 선한 행동을 하는 기독교도를 감시하기를 원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탄압이 심할수록 더 많은 이들이 신앙을 따르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인구 800만 명의 원저우에는 기독교도가 약 1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2014년 십자가 철거 전 2천여 개 교회의 십자가 스카이라인을 수놓았다.

 

한편,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가 지난주 종교적 극단주의 단속을 이유로 이슬람 베일(부르카)과 특이수염을 금지하는 등 최근 중국 전역에서 종교 활동에 대한 당국의 통제가 강화하고 있다.(2017.4.3.연합)

 

 

 

우리의 기도:

 

시편 18편 2-6절에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피할 바위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내가 찬송 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음부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망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내가 환난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저가 그 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 귀에 들렸도다.” 말씀하신 주님,

 

중국 저장성 당국이 2014년에는 교회 십자가를 철거하고 이번에는 교회에 테러감시용 CCTV를 강제로 설치하고 있는 상황을 주님 손에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중국 당국의 여러 핍박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켜나가는 주님의 성도들을 온전히 지켜주옵시고 그 믿음이 더욱 더 깊어지게 하옵소서. 시편 18편의 다윗의 시가 그들의 기도가 되게 하옵소서.

 

믿음의 성도들의 반석이시요, 요새시요, 피할 바위시요, 방패시요, 구원의 뿔이시요, 산성이신 우리 하니님을 의지합니다. 하루속히 중국 전역에 복음이 전파되어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불일 듯 일어나게 하시며, 중국정부의 탄압이 중지되어 누구든지 자유로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그날이 오게 하옵소서. 우리의 모든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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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해 400만쌍 이혼…中 이혼 숙려기간제 도입 확산

중국이 급격한 사회·경제적 변화로 가정이 불안정해지면서 이혼 소송이 늘어나자 이혼 숙려기간을 도입하는 지방이 늘어나고 있다.

 

베이징청년보는 23일 쓰촨(四川)성 쯔양(資陽)시 안웨(安嶽)현 법원이 최근 이혼 소송을 제기한 1985년 이후 출생 부부에 대해 3개월간의 이혼 ‘냉정기’를 가질 것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에는 이들 부부는 상대에게 이혼을 주장할 수 없게 된다.

 

법원 측은 “모든 이혼소송 부부에게 숙려기간을 줄 수는 없고 개별 안건에 따라 정하도록 하겠다”며 “부부 모두가 젊고 성격이 급하며 개성이 강한 경우에 분쟁이 많다. 일시적 충동에 의한 소송일 수 있기 때문에 냉정기를 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쓰촨성 외에도 광둥(廣東) 중산(中山)시, 상하이(上海) 징안(靜安)구, 허난(河南) 일부 지역도 유사한 이혼 숙려기 제도를 시행 중이다. 상하이 징안구에선 숙려기에 들어간 67건의 이혼 소송 가운데 27건이 소송을 취하하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중국에서 지난 2015년 이혼 수속을 밟은 부부는 모두 384만1천쌍이었으며 지난해 상반기엔 168만3천쌍에 이르렀다. 2015년 총인구 대비 이혼율은 2.8%로 2002년 0.9%였던 것에서 13년만에 세배로 늘어났다.

 

중국 경제·사회의 급격한 변화로 인구 유동률이 높아지면서 가정이 불안정해진데다 1980년대 이후 출생한 젊은층 부부가 대부분 한 자녀 출신으로 자기중심적이고 가정에 대한 책임감이 결핍된 것이 이혼 증가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근래 들어선 부동산 대출이나 자동차 등록번호 등을 얻기 위한 위장이혼 사례도 늘고 있다. 젊은층이 점점 자유와 독립을 추구하고 가정과 결혼에 대한 관념이 변화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이번에 이혼 숙려기가 부여된 부부도 모두 1985년 이후 출생자로 평소 자녀 양육 등 사소한 문제로 다툼이 잦다가 부인이 가출, 외지에서 2년동안 일을 한 뒤 돌아와 소송을 제기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혼 숙려기 통지서를 발급한 안웨현법원 가사소년재판부 장신루(蔣新儒) 판사는 “매년 수백만쌍의 이혼으로 영향을 받는 사람들도 늘어나며 미성년 범죄, 노인 부양 문제 등 사회문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2007년 민법 개정으로 이혼숙려기간 제도를 도입, 양육 자녀가 있는 협의이혼 부부는 3개월이 지난 뒤 법원의 이혼의사 확인을 받아야 이혼이 가능하도록 했다.(2017.3.23.연합)

 

 

 

우리의 기도:

마가복음 10장 6-9절에 “창조 때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지으셨으니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더라” 말씀하신 하나님, 중국에서 이혼 소송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중국에 복음이 선포되어 하나님을 온전히 알아 부부로 맺어진 것이 하나님께서 하신 것임을 인정하게 하옵소서. 이혼 숙려기간제를 통하여 감싸주고 덮어주는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며 부부 간에도 그 사랑이 회복되게 하옵소서. 중국 땅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하루 속히 중국 전역에 전해져 가정이 회복되고 주님을 예배하게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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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中보복 한식당·항공업계로 확산…롯데마트 99곳중 절반 문닫아

중국내 외자유통업체 까르푸 이어 태국 로터스도 보복에 ‘가세’

광둥성 33개 매장서 예정됐던 한국식품 판촉행사 무기한 연기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 당국의 보복 여파로 피해를 보는 대상이 롯데에서 한국음식점과 항공업계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8일 중국 현지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롯데마트 중국 내 지점 수는 상하이(上海) 화둥(華東)법인 점포 51개를 포함, 모두 55곳으로 전체 점포 99개의 절반을 넘었다.

 

롯데는 55개 점의 영업정지 상태가 한 달간 이어진다면 매출 손실 규모가 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태국계 유통업체인 로터스는 광둥(廣東)성 33개 매장에서 열기로 했던 한국 식품 판촉행사를 무기한 연기하는 등 중국 당국의 사드보복 행렬에 가세했다. 앞서 베이징(北京)에 진출한 프랑스계 대형유통업체 까르푸가 지난 6일 시내 12개 지점에서 한국산 제품을 받지 않기로 했다.

 

중국 국유 유통업체인 화룬완자(華潤萬家)와 텐홍(天虹)쇼핑몰 등도 한국 식품 판촉행사와 신규 입점을 거부하고 있다.

 

한국의 항공업계도 보복 대상이 되고 있다.

 

중국 대형여행사인 랴오닝스지(遼寧世紀)·캉후이(康輝)·칭녠(靑年)·하이와이(海外)여행사 등은 이달 15일부터 한국 여행사와 연계한 양국 간 항공편 승객 송출을 중단키로 했다.

 

이들 여행사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이스타항공 등 동북3성(랴오닝·지린·헤이룽장성)에 운항하는 한국 국적기 3사, 중국 남방항공 등에 한국 관광상품을 통한 관광객 송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중소화주 화물을 모아 물류대행하는 이른바 ‘포워딩’ 업체들이 롯데 제품의 운송 대행 업무를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내 포워딩 업체가 롯데나 한국 제품 운송 거부에 대거 동참할 경우 물류 대란 가능성도 있다.

 

최근 중국 일부 세관에서 롯데 제품의 통관이 지연되는 것을 두고 사드보복과 관련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미 수개월째 이른바 ‘한한령(限韓令)’의 영향을 받은 연예계 외에 게임업계와 화장품업계, 은행권까지 보이콧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중국 내에 영업중인 한국음식점들도 사드 보복 열풍에 따라 중국 고객 감소로 타격을 입고 있다.

 

위챗(微信·중국판 카카오톡) 등 온라인에서 흉기를 든 전·현직 중국 최고지도자가 한국과 결투 의사를 내비치는 내용이 담긴 패러디물이 게시되는 등 중국 내 반한 감정이 격화돼 한국식당 보이콧으로 이어지고 있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등에는 중국 초등학생들이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의 제품 불매를 촉구하는 집회를 벌이거나 지하철에서 문신을 한 남자가 등장해 보이콧을 외치는 사진과 동영상까지 퍼져나가고 있다.

 

중국 선전(深천<土+川>)의 대형 한국음식점 우모 사장은 “손님의 70% 이상을 차지하던 중국인들이 며칠 전부터 절반 이하로 줄었다”며 “관영 언론 선동 탓인지 한국에 대해 배신감을 표현하는 중국인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중국 내 사드 보복 열풍이 과열되면서 우발적인 사건·사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중국 당국은 비이성적으로 흐르는 군중심리를 진정시키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이날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생방송 기자회견에서 “사드는 분명히 잘못된 선택이고, 이는 이웃 나라로서의 도리를 어긴 것이자 한국 안보를 더 위험하게 하는 행위이다. 한국이 사드 배치 과정을 즉각 중단하고 잘못된 길에서 더 멀리 가면 안 된다”라는 말로 강경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외교 싱크탱크인 차하얼(察哈爾)학회의 덩위원(鄧聿文) 연구원은 전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기고한 칼럼에서 중국 정부가 롯데그룹 보이콧을 부추기는 것은 필요하지도, 현명하지 않다며 (자발적이지 않은) 이런 애국심과 국가주의 소동은 종종 역효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2017.3.8.연합)

 

 

반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중국 정부와 언론의 여론 몰이가 중지되고 객관적인 보도를 지향하도록, 중국 정부가 사드배치에 대해 한국에 일방적으로 압력을 가하는 행위가 중지되도록, 모든 상황을 주님께서 다스려 주시도록 긴급하도 간절한 기도가 필요하다.

 

우리의 기도:

나훔 1장 7절에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말씀하신 주님, 사드 배치에 맞선 중국 당국의 보복 여파로 피해를 보는 대상이 확대되고 그 만큼 한국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상황을 주님 손에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이 세상의 주관자이신 주님, 사드배치에 대한 중국의 반발과 보복조치가 속히 중지되게 하시고 그 악한 계략이 계속 되지 못하도록 막아 주옵소서. 그리하여 주님의 강력한 개입하심과 인도하심을 중국 당국자들이 명백히 보고 알아 두려움에 떨게 하옵소서. 이 나라의 교회들과 하나님의 사람들이 주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겸손히 엎드리게 하옵소서. 이런 환난의 때에 주님 만을 더욱 더 간절히 붙들며 기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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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이징에 ‘사드반대’ 광고차량 등장…교민사회 불안 고조(종합)

상하이선 택시승차 거부도…15일 사드 집회 예고에 출입자제령

 

중국 내에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베이징(北京)에서 사드 반대 내용을 담은 차량 광고까지 등장했다.

 

이 차량 광고판에는 사드와 한국상품을 거부하고 단결해서 중국의 위신을 세우자는 내용이 담겼다.

 

퇴근길에 이 차량광고판을 목격했다는 우리 교민은 7일 연합뉴스에 중국에서 사드 반대 목소리가 커지면서 교민사회에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교민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중국 공안이 한인 밀집지역인 베이징 왕징(望京) 지역 한인 사업체와 한인회 등 수십 곳의 한인 단체에 불시 점검을 나와 취업증과 여권을 대조하는 등 위기감을 조성하고 있다.

 

중국 공안은 한국 기업과 한인단체 등의 동향을 파악하면서 사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교민사회는 한인회 등을 중심으로 중국 공안의 압박 등에 따른 대책을 논의 중이다.

 

상하이에서도 중국인들의 사드배치 반대 집회가 예고되면서 교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상하이 한국인회에 따르면 오는 15일 중국 소비자의 날에 맞춰 상하이 한인타운인 훙취안(虹泉)로에서 중국인들이 대규모 사드 반대 궐기대회를 열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지 교민들을 상대로 오는 15∼16일 이틀 동안 외부 활동을 자제해 달라는 경보가 내려졌다.

 

베이징, 동북지방 등을 중심으로 퍼져 있던 중국의 사드 반대 분위기가 상하이 등지로 남하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택시에 탑승했는데 한국인인 것을 확인하고 승차거부를 당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상하이에서도 한인 사업체에 불시 점검을 나와 종업원들의 신원, 증빙서 등을 확인하며 한인 사회를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공관과 한인회는 한국 교민들에게 현지 관습과 치안법령을 준수해 ‘건전한 상식’에 따라 행동하는 한편 대중 밀집지역이나 유흥업소 등의 출입을 자제하고 중국인과 접촉 시 불필요한 논쟁을 하는 등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는 통지문을 보냈다. 특히 술자리 시비, 다툼 등이 큰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안전 및 행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친구 및 이웃 등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현지 공관, 한인회의 연락처를 확보하도록 했다.(2017.3.7.연합)

 

 

중국 공안의 한국 기업과 한인단체들에 대한 압박이 강화되어 현지의 분위기가 긴장되는 가운데, 교민들의 안전과 현장의 선교사 및 선교지의 안전을 위한 기도가 필요하다. 더불어 중국 내에서 반한 감정을 부추기는 중국 정부 및 언론과 중국인들의 악행이 중지되도록 기도가 필요하다.

 

우리의 기도:

시편 50편 15절에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말씀하신 주님, 최근 중국 내에서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교민사회를 여러가지로 압박하고 있는 상황을 주님 손에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중국 정부와 언론 등이 반한 감정을 부추기는 상황이 중지되고 한국 교민들이 더 이상 위험한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보호해 주옵소서. 또한 중국 내 선교현장들을 주님의 날개 아래 감추어 주셔서 선교 활동이 위축되지 아니하고 순조롭게 복음이 계속 전해질 수 있도록 인도하옵소서. 이 모든 상황에서도 주님의 일꾼들이 주님 만을 바라보며 신앙이 더욱 견고해지게 하옵소서. 중국 교회들이 일어나 중국 전역에 복음의 빛이 전파되어 중국 땅이 하나님을 경외하며 예배하게 될 그 날을 허락하실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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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中, 종교에도 사드 보복? 한국 선교사 무더기 추방

170126-yanbian공안들 들이닥쳐 가족까지 체포, 밤샘조사 후 짐도 못챙긴 채 추방…

17가정 이어 3가정 출국 앞둬

 

중국 옌볜에 거주하는 선교사 A씨는 지난 12일 저녁, 집안에서 쉬고 있다가 갑자기 들이닥친 공안에 체포됐다. 중국에서 금지하는 선교 행위를 했다는 이유였다. 그런데 체포된 것은 A선교사만이 아니었다. 그의 가족 전체가 불려가 밤샘조사를 받았다. 공안들은 “공산주의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것 아니냐”며 윽박질렀다.

 

조사를 마친 공안은 A선교사 가족에게 즉시 출국할 것을 명령했다. 결국 그는 체포된 지 8일 만에 한국행 비행기를 타야 했다. 짐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 채였다. 15년 간 기도와 눈물을 뿌렸던 선교 사역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중국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한국인 선교사 17가정이 최근 강제 출국을 당했다고 복수의 선교단체 관계자들이 26일 밝혔다. 한 단체는 금명간 3가정이 추가로 출국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중국에서 특별한 범법 행위를 하지 않았으나 공안들에 의해 가족 구성원 전체가 조사를 받고 황급히 사역지를 떠나야 했다. 대부분 10년 이상 활동해온 장기 사역자들이었다.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의 이번 조치가 통상적인 건 아니라고 입을 모았다. B선교단체 관계자는 “중국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이 강제 출국 당하거나 비자 연장이 취소되는 일은 매년 있었으나 최근엔 다른 기류가 감지됐다”며 “공안들이 가족 전체를 입건해 조사하거나 조사 과정에서 한국정부에 대한 불만 등을 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교사들이 추방된 공식 혐의는 외국인에 의한 포교활동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한 불만을 이렇게 나타내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C선교단체 관계자도 “선교사들이 중국에서 장기간 활동하며 몇 차례 공안들에게 조사를 받은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철저하게 당한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D선교사는 “얼마 전 친분이 있는 중국 공안에게 들었다”며 “이번 조사가 시 차원에서 하는 것이면 봐줄 수 있는데 위쪽에서 지시가 내려온 거라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선교사들의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던 중국 정부가 이처럼 갑자기 강경 조치에 나선 배경에는 사드 배치 문제로 악화된 한·중관계가 있다는 분석이 많다. 이번 조치가 한국정부를 압박하려는 일련의 시도 중 하나라면 앞으로 추방당하는 선교사들은 더욱 늘어날 수도 있다.

 

국내에 도착한 선교사들은 현재 트라우마에 따른 상담과 회복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주 정도는 외부와 접촉을 끊고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선교단체 관계자는 전했다. 선교단체들은 6개월에서 1년 정도 휴식기를 가진 뒤 이들을 재파송할 계획이다. 중국 화교들이 거주하는 제3의 국가가 될 가능성이 크다.

 

C선교단체는 아직 중국에 머물고 있는 선교사들에게 노트북과 휴대폰을 모두 교체할 것, 모임을 갖지 말 것, 강제 출국에 대비해 짐을 싸놓을 것 등 위기 상황에 따른 행동 요령을 공지했다.

 

중국은 한국 선교사들이 활동하는 10대 파송국 중 하나다. 한국교회는 1913년 최초로 중국 산둥성에 해외선교사를 파송한 이후 현지 교회와 협력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2017.1.26.국민)

 

 

우리의 기도:

디모데후서 1장 12절에 “이를 인하여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고백하게 하신 주님, 중국 땅을 향한 주님의 마음을 품고 그 땅으로 나아간 일꾼들이 핍박을 받고 있는 상황을 올려드리며 간구합니다. 한국 정부에 반발하기 위해 엉뚱한 곳에 화풀이를 하고 있는 중국 정부의 어리석음을 깨우쳐 주시고 그 모든 계획과 그 이면에 있는 계략들을 중지시켜 주옵소서. 또한 믿음을 지키며 주님의 일을 감당함으로 잡혀 들어간 이들은 그 어떠한 고난과 핍박 속에서도 그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담대하게 지켜나갈 수 있도록 붙들어 주시옵소서. 힘들고 지친 주님의 일꾼들을 위로하시고 온전히 회복시켜 주셔서 다시금 복음을 기쁘게 전하게 하옵소서.

사람의 눈에는 선교사역이 막이 내린 것 같아도 그 모든 상황을 주님의 역사로 이끌어가시는 주님을 신뢰하며 좌절하지 않게 하옵소서. 이번 기회로 저희로 하여금 중국 땅의 복음화와 주님의 일꾼들을 위해 더욱 더 기도하게 하소서. 이미 승리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이 모든 일을 통하여 주님의 영광 만이 드러나길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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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中 군사싱크탱크 “중국에서도 정부전복 ‘색깔혁명’ 위협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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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사과학원 산하 국방정책연구중심이 최근 발표한 ‘전략평가 2015’ 보고서에서 중국이 직면한 안보위기로 테러 위협에 이어 ‘색깔 혁명’ 위협을 두 번째로 지적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관영 중국신문사를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올해 3번째로 발표된 이 보고서는 중국의 중대 해외이익에 대한 도전, 중국과 대만 관계 악화, 국내외 정세 등을 평가·분석해 이런 결과를 산출했다. 중국신문사는 그러나 국방정책연구중심의 해당 보고서 내용을 구체적으로 전하지는 않았다. 국방정책연구중심은 중국군을 대표하는 군 싱크탱크로 알려졌다.

 

색깔 혁명은 2000년대 구소련 연방 국가와 중앙아시아에서 번진 정권 교체 운동을 가리키는 것으로, 아랍권과 북아프리카의 민주화 시위 등 이른바 ‘아랍의 봄’도 여기에 속한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7월 인권활동가와 인권변호사 수백 명을 체포해 1년여 조사 끝에 최근 법정에 세우고 있으며, 이는 색깔 혁명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조처로 보인다.

 

톈진(天津)시 제2중급인민법원은 지난 5일 기독교 활동가 거우훙궈(勾洪國·55)가 대만에서 열린 반(反) 중국 활동에 참가해 색깔 혁명을 논의했다는 이유로 중형을 선고하기도 했다.

 

중국 최고인민검찰원은 지난 1일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 계정에 외국의 지원을 받은 색깔 혁명을 경계하는 내용의 동영상을 올려 경계심을 표시했다.

 

중국 당국은 또 민간 분야 통제를 위해 사회단체에 공산당 조직 설립을 의무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 거주하는 중국 인권활동가 류칭(劉靑)은 “해당 보고서가 색깔 혁명을 제2의 안보 위협으로 꼽은 것은 당국이 민중의 불만과 요구를 잘 알고 있는 증거”라고 논평했다.

 

미국에 있는 중국 비정부단체(NGO) 인사인 루쥔(陸軍)은 “중국 당국은 NGO가 색깔 혁명을 주도한다는 의혹을 품고 그들에 대한 단속과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2016.8.25.연합뉴스

 

우리의 기도 :

 

“그가 말씀하시매 이루어졌으며 명령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여호와께서 나라들의 계획을 폐하시며 민족들의 사상을 무효하게 하시도다(시33:9~10)”의 말씀과 같이 온 세상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중국의 공산당은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을 위협하는 사상들을 통제하며, 여기에는 기독교가 포함되어 있음을 아뢰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중국은 교회를 핍박할 뿐만 아니라 기독교 활동가를 색깔혁명을 논의했다는 이유를 붙여 중형을 선고하고, 모든 사회단체에 공산당 조직을 설립하도록 하여 기독교 정신을 가진 NGO조차 공산당 아래 두려는 계획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런 중국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지고, 하나님을 예배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활동들이 위축되지 않도록 도우시고 인도하시옵소서. 경제성장 속에서 현세의 복과 물질만을 좇는 공허해진 중국 사람들의 마음이 예수 그리스도가 주시는 구속의 은혜와 평안을 누리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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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왕이 중국 외교부장, 南北 상대로 ‘연출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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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정오(현지 시각)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열리는 라오스 비엔티안의 국립컨벤션센터(NCC) 1층 15번 회담장 앞.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이 문을 열고 얼굴을 내밀자 카메라 플래시들이 일제히 터졌다. 회담장에 도착한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맞이하러 나온 것이다. 각국 취재진 100~200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왕 부장은 환한 표정으로 리용호와 악수한 뒤 리용호의 등에 손을 올리며 회담장 안으로 들어갔다.

 

북·중은 이날 비공개 회담 일부를 언론에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그동안 철저히 막던 한국 기자의 취재도 허용했다. 왕 부장은 지난 5월 외무상에 오른 리용호에게 취임 축하의 뜻을 전하며 “중·조 관계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용의가 있다. 중·조 관계를 비롯한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하려 한다”고 말했다. 리용호도 “(지난 11일 북·중 우호조약 체결 55주년을 맞아) 축전 보내주신 것 감사히 받았다”며 “조·중 친선을 위해 앞으로 적극 협력하는 외교 관계를 맺고 싶다”고 했다.

 

회담이 끝난 뒤 북한 대표단 대변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북측 관계자는 “이번 접촉은 두 나라 사이의 정상적인 의사소통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라며 “두 나라 외무상들이 조·중(북·중) 쌍무 관계 발전 문제를 토의했다”고 말했다. 왕이 부장도 회담 결과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좋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왕 부장은 ‘동방의 핵대국’을 자처하는 리용호와의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정책은 불변”이라고 말했다.

 

중국 측은 전날 밤 열린 한·중 외교장관 회담 때도 이례적으로 회담 취재를 대폭 허용했다. 중국 측은 당초 한국 측 취재 인원을 5명, 취재 범위를 ‘양측 장관이 악수할 때까지’로 제한했으나 회담 직전 갑자기 취재 인원을 14명으로 늘리고 “모두 발언도 취재 가능하다”고 입장을 바꿨다.

취재진이 지켜보는 가운데 회담장에 도착한 윤 장관이 활짝 웃으며 “니하오(안녕하세요), 니하오”란 인사를 건넸지만 왕 부장은 무표정하게 악수만 하더니 자리에 앉았다. 이어 왕 부장은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에 대해 “신뢰 훼손”까지 거론하며 거친 말을 쏟아냈다.

그는 “한국이 한·중 관계를 수호하기 위해 어떤 실질 행동을 하는지 들어보겠다”며 사실상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기도 했다. 통상 통역을 위해 몇 문장씩 끊어 말하는 관례도 무시했다.

 

한국 대표단 얼굴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윤 장관의 발언이 이어졌지만 왕 부장은 손사래를 치거나 턱을 괴는 등 ‘외교 결례’에 가까운 태도까지 보이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했다. 중국 측은 윤 장관 발언이 끝나기도 전에 취재진을 내보냈다. 그러나 외교 소식통은 “한·중 회담 때 취재진이 나가자 왕이 부장의 굳었던 표정이 다소 풀어지며 언제 그랬냐는 듯 양국 관심 사안들에 대한 얘기가 오갔다”고 전했다.

 

외교가에선 24~25일 중국의 이런 행태를 치밀하게 계산된 언론 플레이로 보는 분위기다. 외교 당국자는 “한국 언론에 ‘화난 중국’을 보여주기 위한 연출된 행동 같았다”며 “그동안 높았던 ‘취재 장벽’을 이번에 낮춘 것도 이런 맥락일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왕 부장은 북한 리용호 외무상을 회담장 밖까지 나가 영접했지만 안에선 “한반도 비핵화”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또 한·중 공개 회담에선 ‘화난 얼굴’을 지었지만 회담장 문이 닫히자 표정을 풀었다고 한다.

 

중국이 남북을 상대로 ‘보여주기 외교’를 펼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남중국해 영유권 등으로 미·중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국이 미국 쪽으로 일방적으로 기울어지는 것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또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은 “최근 중국 외교는 사드 배치 외에도 남중국해 재판 완패로 민족주의 성향이 강한 국민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며 “중국 외교 당국의 ‘한국 면박주기’는 실질적인 제재 차원이라기보다는 국내 여론을 의식한 ‘화풀이 외교’ ‘체면 세우기 외교’로 봐야 한다”고 했다.

 

중국의 이런 ‘보여주기식 외교’는 역설적으로 한국을 전면 제재하기 어렵다는 방증이란 분석도 나온다. 지난 23~24일 중국을 방문한 유일호 경제부총리도 “중국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돼 있고 자유무역협정(FTA)을 하고 있다”며 “전면적인 보복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윤 장관은 중국이 북한 끌어안기에 나서면서 ‘한·미·일 대(對) 북·중·러’의 대결 구도가 더 선명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북한의 핵실험과 일련의 미사일 발사로 인해 조성된 국제 정에서 북한이 원한다고 과거 냉전시대처럼 북·중·러 대 한·미·일 이런 구도가 다시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과도한 전망”이라고 했다.

 

윤 장관은 24일 밤 왕 부장에게 고사성어를 통해 사드 배치의 불가피성을 설명했다. ‘장작불을 빼면 물을 식힐 수 있고, 풀을 뽑아 없애려면 그 뿌리를 뽑아야 한다’는 뜻의 ‘추신지불(抽薪止沸), 전초제근(剪草除根)’을 인용해 근본적 문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있음을 강조했다. 또 ‘산을 만나면 길을 트고, 물을 만나면 다리를 놓는다’는 뜻의 ‘봉산개도(逢山開道), 우수탑교(遇水搭橋)’란 말도 했다. 양국 관계가 어려울수록 머리를 맞대고 해결하자는 메시지였다. 하지만 윤 장관의 말은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공개 경고’에 묻혔다. 2016. 7. 26. 조선일보

 

 

 

우리의 기도:

중국 정부의 입장을 나타낸 왕이 외교부장의 무례하기 짝이 없는 행동이 아닐 수 없다. 사드배치에 반발하는 중국이 북한과의 밀착은 현실적으로 북핵실험에 대한 미국을 비롯한 유엔의 북한제재의 실효에도 어려움이 따를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한 노골적인 불만 또한 한계를 넘어선 태도이다. 그러므로 중국이 남북한 관계를 이용해 자국의 이익을 얻으려는 일방적인 악행이 중지되도록 기도가 필요하다.

역대하 14장 11절에 “아사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여호와여 힘이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 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이시오니 원하건대 사람이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말씀하심과 같이 중국이 한반도에 사드배치에 반발하여 남북한관계를 교묘하게 이용하며 위협하는 악행을 고발하오니, 주님의 강한 손으로 중국의 교만한 목을 꺾어주시고, 힘을 이용해 우리나라를 위협하는 그 어떤 도모도 결코 서지 못하도록 막아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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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초당 1권씩, 年 1400만권… 세계 최대 ‘성경 공장’을 가다

2016.4.29.세계 최대 성경 공장을 가닫

中 난징아이더 인쇄 공장

 

공산화·종교 탄압하던 중국… 개혁개방 후 1987년 공장 설립

각국서 주문… 90여개 언어 인쇄… 총 1억4700만권 인쇄, 절반 수출

 

지난 25일 오후 4시쯤 중국 난징아이더(南京愛德) 인쇄유한공사 로비 전광판엔 붉은색 숫자가 거의 1초에 하나씩 올라가고 있었다. 이 회사가 지금까지 인쇄한 성경의 숫자를 표시한 누적 집계다. 이곳은 세계에서 성경을 가장 많이 인쇄하는 공장이다.

 

부지면적 8만5000㎡에 달하는 단층 공장 안으로 들어서자 거대한 종이롤 뭉치가 나타났다. 낱장으로 성경을 인쇄하는 공정 다음으로 각 페이지를 묶어 양쪽에서 나무판으로 눌러주는 작업장이 이어진다. 그 다음부터는 컨베이어벨트의 연속이었다. 직원 620명인 공장은 상당 부분 자동화돼 있었다. 종이뭉치들은 컨베이어벨트를 따라 움직이면서 기계에 들어갔다 나오면 옆면에 금박을 가지런히 입었고, 또 다른 기계를 거치면 ”책등”이 입혀졌다. 직원들은 능숙한 솜씨로 기계가 토해내는 성경을 다섯권, 여덟권 단위로 분류해 다시 컨베이어벨트로 보냈다.

 

공장 곳곳에는 ”합격(合格)”이란 꼬리표가 붙은 성경 더미가 놓여 있었다. 중국어뿐 아니라 영어, 스페인어, 히브리어 성경까지 다양했다. 중국 내 소수민족 언어 11개를 포함, 90여개 언어로 성경을 인쇄한다고 했다. 세계 각지로부터 편집된 필름을 받아 주문 생산하는 이 공장은 1년에 성경만 1400만권, ”어린왕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 일반 서적도 연간 600만권을 인쇄한다. 중국 내 조선족 동포를 위한 한글 성경도 연 10만~20만권 만든다. 주문량이 많을 땐 하루 8만권까지 인쇄한다. 1년에 잉크 9t, 종이 1만t을 쓴다.

 

이곳이 ”세계 최대의 성경 공장”이란 것은 한편으론 아이러니다. 중국은 1980년대 개혁개방 이후로 종교 탄압이 풀렸지만 아직도 종교 자유가 완벽히 보장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 신자의 수도 정확히 파악되지 않는다. 중국 정부가 관리하는 ”삼자(三自)교회”의 공식 신자가 3000만명, 당국의 공인을 받지 못한 가정교회(지하교회) 신자 수는 7000만명 정도인 것으로 해외 개신교계는 추산한다.

 

이 인쇄소가 문을 열게 된 것은 개혁개방 덕분이다. 1980년대 이후 성경 수요가 늘었지만 중국 내에는 성경을 인쇄할 노하우와 기술, 설비가 전혀 없었다. 당시 딩광쉰(丁光勳·2012년 사망) 성공회 주교는 서구 개신교에 도움을 요청했다. “성경 10만권을 인쇄하려는데 종이 100t이 필요하다.” 당시 세계성서공회 아시아태평양 총무를 맡고 있던 태국 선교사 출신 최찬영(88) 목사는 760만달러어치 기계와 종이 그리고 건축비를 지원하는 데 발벗고 나섰다.

 

마침내 첫 성경이 인쇄된 것은 1987년 10월 14일. 이후로는 파죽지세다. 1989년 누적 인쇄 부수 100만권을 돌파했고, 2007년엔 5000만권, 2012년엔 1억권을 넘어서면서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는 신약성경 10만권을 인쇄해 참가 선수 등에게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중국 내에 7350만권을 배포했고, 나머지는 해외에 수출했다.

 

30분여에 걸쳐 공장을 둘러보고 로비에 돌아오자 전광판의 숫자는 ”147,256,445”를 지나 줄달음치고 있었다. 그 사이 성경 1000권 정도가 더 인쇄된 것. 중국 종교국 관리가 “미국은 온종일 달러를 찍고, 우리는 24시간 성경을 찍는다”고 했다는 말이 빈말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공장을 방문한 한국 개신교 지도자와 신학대 총장·학장 일행을 안내한 이 회사 류쥔민(劉軍民·48) 부사장은 공장 개설 때 공인(工人·노동자)으로 입사해 30년을 근무하며 그 자리에 올랐다고 했다. “함께 성장해온 데 보람을 느낀다”는 그에게 기독교 신자인지 물었더니 그는 얼굴이 빨개졌다. “공장엔 신자 직원들이 있습니다. 저는 신자는 아니지만 기독교 문화는 많이 접하고 있지요.” 2016. 4. 29. 조선일보

 

 

 

우리의 기도 :

 

“그들이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함은 그들의 눈이 가려서 보지 못하며 그들의 마음이 어두워져서 깨닫지 못함이니라(사44:18)”말씀하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세계 최대의 성경공장의 중국회사의 부사장조차 진리가 담긴 성경을 앞에 두고도 진리를 알지 못하고 구원을 얻지 못하고 있는 중국의 현실에 긍휼을 더하시옵소서. 하나님, 성경을 접하는 자들의 눈을 뜨게 하시사, 그들로 보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시옵소서. 특별히 13억7300만명의 중국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게 하시옵소서. 인쇄된 성경의 대부분이 외국으로 수출되고 있고, 중국으로는 오히려 성경을 들여보내야 하는 현재의 상황이 바뀌어 더 많은 성경이 내수용으로 쓰일 수 있게 하시옵소서. 또한 성경이 수출되는 지역마다 그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 가운데 있게 하시며, 믿지 않는 이들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누리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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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中 작년 ‘일대일로’ 국가와 무역액 9천 955억 달러

2016.4.9.중 작년 일대일로 국가와 무역액

중국이 작년 ‘일대일로”경로에 있는 나라들과 무역한 금액이 1천148조3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영 신화망(新華網)은 9일 중국 상무부 자료를 인용해 국가전략인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와 연계한 수출입을 통해 2015년 9천955억달러 어치의 무역액을 달성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작년 중국 무역총액의 25.1%를 차지하는 금액이다.

이들 ‘일대일로”연선(沿線) 국가에 대한 중국 기업의 직접 투자액은 148억2천만달러(약 17조948억원)로 전년보다 18.2% 증가했고 연선 국가들의 대중국 투자액은 84억6천만달러(약 9조7천586억원)로 23.8% 늘어났다.

올들어 중국과 해당 국가 사이의 1~2월 무역액은 1천341억달러(약 154조6천843억원)로 전체 무역액의 26.3%를 차지했다.

 

지난 1~2월 중국 기업의 일대일로 연선 국가에 대한 투자액은 22억3천만달러(약 2조5천723억원), 연선 국가의 대중 투자액은 10억7천만달러(약 1조2천342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1.1%, 5.2% 증가했다.

 

선단양(沈丹陽)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중국과 일대일로 연선 국가 간 경제통상위원회 등이 긴밀히 협력해 무역을 진흥하고 소통을 강화한 결과 무역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올해도 여러 영역의 협력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2013년에 직접 제안한 일대일로는 육상과 해상의 양대 축으로 추진되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대륙과 주변 해역을 모두 아우른다. 2016. 4. 9. 연합뉴스

 

 

 

우리의 기도 :

 

“그때에 민족들과 나라들이 함께 모여 여호와를 섬기리로다(시102:22)”의 말씀처럼 세상 나라들의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 중국의 국가전략인 육상과 해상의 양대 축으로 추진되는 일대일로 연선 국가와의 무역총액은 25%에 달하며, 직간접으로 연결된 국가가 60여국인 상황을 올려드리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중국의 공산당이 여전히 기독교인을 탄압하고 선교사들의 활동을 제한하는 상황일지라도 중국의 교회와 성도들이 성령 충만함으로 더욱더 힘써 복음을 증거하는 일에 힘쓰게 하시옵소서. 중국의 교회와 성도들이 국가의 전략인 일대일로의 길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땅끝까지 복음을 증거하게 하시옵소서. 그들의 수고를 통해 민족들과 나라들이 함께 모여 여호와를 섬기는 그때를 기대하며 기쁨으로 섬길 중국의 교회와 성도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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