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이사회가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규탄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를 표결 없이 합의로 22년 연속 채택했다. 중국, 에리트레아, 쿠바는 합의에 불참 의사를 표명했다. 결의안에는 탈북민과 관련하여 유엔 고문방지협약을 준수하라는 내용과 관련국의 강제송환금지 원칙 존중을 촉구하는 내용, 아울러 사상·종교·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북한 법령의 폐지·개정을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오랜 인권 침해와 압제 아래 고통당하는 북한 주민에게 인도적인 지원의 손길이 미치고, 복음이 전해질 통로가 마련되기를 기도한다.
“당신의 비둘기의 목숨을 맹수들에게 넘기지 마시고 당신의 가련한 자들의 생명을 영원히 잊지 마소서 당신의 계약을 류념하소서 그 땅의 어두운 곳에 폭력이 들어찼으니 짓밟힌 자들이 수치를 당하지 않게 하시고 가련한 자와 빈궁한 자들이 당신의 이름을 찬송하게 하소서” 시편 74편 19~21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국가에 의한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 침해에 시달리는 북한을 올려드립니다. 국제 사회의 거듭된 촉구에도 변하지 않는 북한 정권의 악행을 그치게 하사, 어려움 겪는 북한 주민에게 지원이 이루어지고, 인권 존중을 촉진하는 대북 핵협상 원칙이 수립되며, 복음이 전해질 통로가 마련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북녘의 성도들로 당신의 이름을 찬양하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