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부터 가끔 내리던 비가 27일부터 집중호우로 변하고 신의주 전체가 큰물피해를 입었다. 압록강변에서는 북한 군인들이 홍수를 막기 위해 모래자루를 쌓는 모습이 목격됐고, 신의주에서 조금 떨어진 섬 위화도 대부분은 살림집과 논밭이 물에 잠기고 군부대가 동원돼 주민이 대피했다. 압록강 수위가 높아지자 평안북도 의주군 주민 5천여 명 또한 고립 위기에 처해 군이 구조작업을 펼쳤다. 사회관계망 서비스에는 지붕 위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북한 주민과 끝부분만 보이는 옥수수 밭 등의 영상이 올라왔다.” 국내외 언론이 앞다퉈 북한에 홍수가 난 사실을 보도했다. 홍수로 인해 북한 주민이 입는 피해가 최소화되고 홍수로 겪는 어려움 중에라도 평강의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도록 기도한다.
“하나님의 자녀들아 여호와께 돌리라 영광과 권세를 여호와께 돌리라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라 너희는 거룩하게 단장하고 여호와를 경배하라 여호와께서 홍수 우에 좌정하시고 여호와께서 임금으로 영원히 좌정하시며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에게 힘을 주시고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에게 평화의 복을 주신다” 시편 29편 1~2절, 10~11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재난당한 북한 주민을 위해 기도합니다. 창졸 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그들이 많은 물 위에 계신 여호와를 보게 하시고, 많은 물마저 다스리시는 주님의 권능을 알게 하옵소서. 홍수가 날 때 오히려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시고, 평강의 복을 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피해 복구가 신속하게 일어나게 하시며, 수재민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고, 북한 주민의 생활이 식량 부족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