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경북도 회령시에서 생활난에 시달리던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데일리NK 소식통에 따르면 이 가족은 40대 이 모 씨가 장마당에서 담배 장사를 하는 것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코로나 사태 이후 경제 사정이 악화돼 빚만 지고 밑돈이 없어 더는 장사를 할 수 없게 됐다. 결국 지인에게서 빌린 4백 위안(한화 약 7만 6천 원)으로 고기며 떡 같은 여러 음식을 사 먹고는 함께 목숨을 끊었다. 극심한 생활고로 살아있는 고통보다 죽음을 택하는 북한 주민이 영원한 생명이신 주님께로 나아오기를 기도한다.
“그 증언의 내용은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고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다는 것이다 누구든지 그 아들을 모시고 있는 자는 생명을 소유하나 하나님의 아들을 모시지 않는 자는 생명을 소유하지 못한다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내가 이 글을 쓰는 것은 너희가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고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다” 요한1서 5장 11~13절(남북한병행성경 북한어) 말씀으로 굶주림과 죽음의 골짜기를 지나는 북한을 올려드립니다. 살 소망이 끊어진 이들을 복음의 능력으로 건져 주옵소서. 사망의 냄새가 진동하는 그곳에 생명에 이르는 향기를 불어넣어 주옵소서.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 십자가 구원의 소문이 퍼져가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들의 심령을 새롭게 하사 믿음으로 굳게 서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